우리의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 - 노력해도 괴로운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에린 K. 레너드 지음, 박지선 옮김 / 빌리버튼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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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말하는 관계의 중요성, 그리고 처세술,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이다. 타고난 재능이나 관리를 통해 원만한 관계를 형성,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신만의 성격이나 성향으로 인해, 말처럼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하나의 획일적 가치를 말하는게 아닌,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며 모든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거나, 관리하려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이 책은 말한다. 일방적인 소통은 지양하며, 양방소통을 통해, 원하는 의미나 가치를 공유하며, 나아가 정서적 공감대까지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우선이다. 내가 잘되어야 남을 챙길 수 있고, 나와 관계된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이 행복해지는 법이다. 반대의 경우에는 불행이 찾아오며, 불필요한 갈등이나 관계의 절연이나 신뢰가 무너지며 다가오는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어느 한 측의 희생이나 무조건적인 배려가 아닌, 서로가 대화를 통해 생각을 공유해야 하며, 이를 위해 들어주는 경청이나 말하기에 있어서 불필요한 화법은 버리며, 필요한 가치만 전달하는 핵심적인 대화법이 필요한 때이다.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역시 대화이며, 대화를 통해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은 자기 주관이나 명확한 고집이 생기기 마련이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사회생활을 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이나 물질적 가치를 평가하는 잣대도 다르기 때문이다. 설득의 기술이나 설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도 많지만, 무조건 상대를 설득하려고 해선 안 될 것이다. 상대방의 심리나 상태를 파악하며, 상황이나 상대에 맞는 대화법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들어주는 자세,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변화나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도 주목한 공감능력의 중요성, 그리고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느낌, 이를 통해 얻는 정서적 안정이나 행복에 대한 지향점까지, 누구나 일상에서 혹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비슷한 정서를 공유하며, 사람들이 느끼는 가치나 중요시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될 것이다. 지나친 자책이나 배려가 최선도 아니며, 사람과의 관계형성에 힘쓰며, 인연의 끈을 쉽게 놓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말처럼 쉬운 행위는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 일련의 과정과 방법론을 접하게 될 것이다. 현실에서 중요한 처세인 만큼, 활용해 보길 바란다.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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