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만 열심히 하면 정말 부자되는 줄 알았다
조진환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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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절대적이다.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고, 돈이 많을 수록 더 나은 삶을 살아간다. 이로 인한 격차나 간극,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 명확하며, 결국에는 직업선택이나 진로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고 상황이 여유있는 것도 아니며, 갈수록 각종 통계나 지표는 부정적이다. 또한 일상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나 가까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어떻게 해야 보다 나은 삶을 살 것인지, 그리고 투자하는 것이 있거나, 재테크 자체에 집착하고 있다면, 이 책을 봐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항상 돈이 되는 곳에 모이며, 돈이 또 다른 권력이나 힘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물질적인 가치는 영원할 수 없고, 나만의 행복이나 만족도를 찾는 것이 더 현명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재테크를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정보를 섭렵해, 정보우위를 바탕으로 남보다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이는 개인의 능력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표면적인 가치도 좋지만, 결국에는 나만의 삶에 대한 만족이나 가치관, 내가 꿈꾸는 행복은 어디에 있는지, 때로는 철학적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 답할 필요가 있다.

재테크나 투자정보, 돈관리 등 현대인들이 알아야 하는 것들은 많다. 정보나 지식은 공유될 수 있고, 돈을 통해 시간비용을 살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유연한 태도, 나의 만족도, 나와 관계된 사람들의 성향이나 더 소중한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질에 대한 집착은 결코 옳은 방법이 아니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자산을 늘려갈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항상 있다가도 없는 것이 돈이며, 이는 모든 이들이 공감할 것이다. 다만 현실의 삶이 너무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돈에 얽매이지만, 한 번 쯤은 이런 태도를 성찰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표면적인 재테크 소개서가 아닌, 돈의 가치와 중요성을 말하지만, 더 나은 가치와 삶, 나아가 인생에 대한 하나의 돌아봄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마다 추구하는 성향이나 철학은 달라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서로가 바라는 것은 비슷하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말하는 모든 조건, 돈이 주는 달콤함과 돈으로 인해 생기는 이익적인 부분, 과연 이게 모든 것을 장담할 수 있는지, 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나 생각변화가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이런 성찰을 통해 더 큰 부를 관리하거나 이룰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이런 본질적인 물음에도 주목하며, 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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