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다와 탕탕의 어쩌다 중미
강미승 지음 / 위즈플래닛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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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나 아시아, 미국은 모든 이들의 선망하는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중남미, 아프리카는 생소하게 다가오며,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직항으로 가기 어려운 점도 있으나, 우리가 관심이 없어서 그럴 것입니다.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나 다양한 목적으로 기행이나 방문을 하는 분들은 생소한 국가를 선호하며 그곳에서 배우는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즐기곤 합니다. 이 책도 이런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중미는 어떤 곳인지, 중미에 속하는 다양한 국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로 멕시코에 대한 언급이 주를 이루며, 쿠바나 콰테말라, 니카라과, 벨리즈,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를 차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생소한 국가들이 많고, 우리보다 못사는 국가라는 이미지도 강합니다. 하지만 사람 사는 곳 어디든, 배울 점은 있고, 그들의 문화와 사회, 종교나 그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삶의 양식을 접한다면, 흥미롭게 다가올 것입니다. 물론 우리보다 열악한 환경이나 인프라도 많지만, 인간 본연의 가치나 자신들만의 삶의 방식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우리가 너무 각박하게 살아온 것은 아닌지, 우리의 그것과 비교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지명소개와 특산물 언급, 자원의 현황이나 지역과 지역간의 이동거리나 정보 등을 토대로 중미 전체를 지도화하여 소개하고 있어서, 여행 가이드북으로 매우 유용해 보입니다. 또한 열정의 대륙답게 사람들은 늘 긍정적인 미소를 띄고 있고, 관광객들에게 매우 관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후적인 특징이나 서로 비슷한 문화적 환경이 그래서인지, 상당히 낙천적인 모습을 흔히 볼 수 있고, 이들은 현재를 즐긴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다가옵니다. 삶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감 역시 높아보이는 중미의 국가들, 우리가 아는 선진국들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라, 더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책이 주는 해당 지역과 국가에 대한 정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이를 자세히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미지 첨부를 통해,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상세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중미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를 씻을 수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여행경비나 여행시 필요한 정보와 안내, 드는 비용 등을 모두 고려해도, 가볼 만한 장점이 많습니다. 중미에 대한 현실적인 소개와 해외여행에 있어서 중요한 정보와 지식까지, 사전적 개념으로 접해도 좋고, 여행 가이드북으로 활용해도 괜찮습니다. 어쩌다 중미를 통해, 중미 국가들에 대한 정보를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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