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커밍 페이스북 - 후발주자로 시작하여 플랫폼 제국의 미래가 되기까지
마이크 회플링거 지음, 정태영 옮김 / 부키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SNS의 순기능,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 새로운 정보를 배우며 실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치적 측면, 또한 자신의 업과 관계된 광고나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등 장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역기능도 많고, 예전 만큼 활발한 시장도 아니라는 점, 하지만 여전히 SNS의 존재 가치를 부인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경험한 적이 있는 페이스북,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의 등장으로 주춤하는 모습도 보이고, 지나친 광고로 인해 대중들의 눈살을 짓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람 사는 어느 곳에서나 일어나는 하나의 현상으로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대중의 눈높이가 아닌, 창업자의 마인드, 기업경영과 경영전략, 트렌드, 혁신 등의 가치로 바라본 페이스북의 현주소는 어디쯤 왔는지, 또한 위기로 불리는 페이스북의 한계, 이를 도약하기 위한 창업자와 관련된 사람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글로벌화에 성공했고, 세계인이 즐기는 SNS 소통 커뮤니티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성공에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한 몫했고, 사람들의 심리와 속성을 정확히 분석했다는 결과도 나옵니다. 그만큼, 사회적 관계를 소망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욕망을 풀어줬고,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공유하는 시대적 트렌드와 함께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터진 개인정보 유출문제나 이로 인한 이미지 타격은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이며, 이를 두고 한계에 왔다고 단정짓는 평가도 많습니다. 하지만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돈에 대해 지나치게 경도된 모습만 지울 수 있다면, 앞으로 더 나은 도약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후발주자들의 위협, 동종업계의 견재나 지나친 경쟁으로 촉발되는 부정적인 요인들, 모든 것을 통제하고 막을 순 없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서 본질에 집중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쉽게 현혹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진실과 거짓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페이스북 현상으로 본 사회, 글로벌화의 추세, 경영자와 창업을 고려하는 젊은 스타트업 주자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단순한 부의 추구나 자본에 매몰된 모습이 아닌, 그들이 성장한 과정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 또한 앞으로가 더 중요한 이유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우리나라의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으나, 창업을 고려하는 입장에서 페이스북은 하나의 롤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도약을 꿈꾸는 페이스북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며,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업경영과 경영전략에 대한 생각을 키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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