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슬기로운 회사생활 - 직장에서 성공하려면 놀아라!
권혁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7월

공부를 잘하는 사람,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군에 합격한 사람, 평범하지만 수완이 좋은 사람, 돈버는 능력이 탁월한 사람 등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장점과 특기를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분야의 사람들도 어려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회생활에서 겪는 사람관계입니다. 정답이 없고, 다양한 개성들이 모여, 하나의 집단과 조직을 이루는 우리의 모습, 군대도 그럴 수 있고, 여성들만의 조직이나 위계 질서가 강한 모든 집단, 심지어 대학문화나 10대들의 문화도 그렇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언제나 논란과 사건, 잡음이 따라 다닙니다. 이를 보편적 정서로 받아들이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성공적인 처세를 통해, 원만한 관계를 형성, 유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직장인들은 사람에 대한 혐오나 염증, 회의감을 달고 살아갑니다. 아무래도 매일 부딪치며 대면해야 하는 어려움, 내가 아무리 노력한다고 알아주는 사람도 있지만, 몰라주는 사람, 무시하는 사람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일에 대한 압박, 성과에 대한 부담감도 힘든제, 사람관계까지 틀어진다면, 사퇴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처세해야 할까? 저자는 모든 것을 노력하라고 말합니다. 특히 나보다 상급관리자에 대한 처세가 배울 만 합니다. 고객으로 생각하며 대하라는 조언, 나보다 능력이 뛰어날 수도, 무능한 상급자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애매한 포지션을 통해, 유연하게 대처하라고 주문합니다.

또한 일을 할 때, 최대한의 몰입과 집중으로 최선의 결과나 성과를 위해 노력하라고 말합니다. 사람관계에서 노력으로 극복되지 않더라도, 업무적인 연결이나 도움을 통해, 관계 개선을 할 수 있고, 평생의 적으로 남을 것 같던 사람이 태도변화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무조건적인 무시나 비난을 계속해서 할 수는 없고, 지극정성을 다하면 뒤늦게라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입니다. 물론 시대적인 트렌드와는 멀게만 보여도, 현실에서 생계를 위해 살아가려면, 참으면서 얻게 되는 다른 생각과 가치관에 대한 이해와 수용, 이는 무조건 부정적인 영향만 주는 것도 아닙니다. 개인마다 다른 강점과 단점, 물론 차이는 있겠으나, 그 간극을 줄이고, 오해를 풀 수 있는 방법 또한 많습니다.

누가 먼저 손을 뻗을 것인지, 자존심에 대한 어리석은 해석이나, 미련함으로 기회를 놓쳐서는 안됩니다. 평범한 삶이든, 성공한 삶이든, 차이점은 아주 미세한 선택과 판단의 차이입니다. 누구나 소중한 존재이며, 먼저 다가오길 바라는 사람들의 속성,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며,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설계할 수 있다면, 이는 또 다른 나만의 강점이자 능력이 될 것입니다. 사회생활에서 혼자서 모든 것을 잘할 수 없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시도해 볼 것인지, 또한 기존의 방법과 갈수록 굳어지는 나만의 고집과 아집, 좋은 점도 있으나, 나쁜 점도 있습니다. 사회생활과 관계, 처세술, 그리고 궁극적으로 원하는 성공과 커리어 상승, 이 책을 통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직장과 조직, 다양한 관계도, 조직문화 등을 포괄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