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박인제
주연;황정민,진구,김민희,김상호
미장센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박인제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서
황정민 김민희 진구 김상호가 주연을 맡은
음모론을 다룬 영화
<모비딕>
이 영화를 시사회로 볼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한 가운데
개봉하고 나서야 보게 되었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모비딕;흥미롭긴 하지만..임팩트는 약하다>
황정민 김민희 진구 김상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모비딕>
이 영화를 보고서 느낄수 있는 것은 음모론에 대한 시도는
눈길을 끌게 해주지만 기대치에 비하면 임팩트가 약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 영화라는 것이다..
윤석양 이병 양심선언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서 만들어진 이 영화는
1994년 11월 20일 서울 근교의 발암교에서 일어난 폭발사건으로 시작하게
되고 사회부기자 이방우가 고향 후배 윤혁을 만나게 되고 발암교 사건의
뒷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 음모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110분 정도의
러닝타임에 담아낸다..
물론 나쁘지는 않았다.. 나름 볼만하다는 생각과 함께 흥미진진함
역시 갖추긴 했으니까..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고 나서 임팩트가 약하다는
것이 이래저래 아쉬움으로 남는 것 같다..
아무래도 지난해 개봉한 황정민 주연의 <부당거래>의 영향이 있어서
그랬던 건지 몰라도..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는 나름 볼만했다.. 본래 연기를 잘 해온 황정민과
김상호씨는 자기 몫을 잘 해주었다는 생각을 해주었고.
여기자 역할을 맡은 김민희씨 역시 이 영화에서 나름 자신의 연기를
잘 보여주었지만..
확실히 야심찬 시도와 질문은 인상깊었지만 약간 애매모호한 대답과 결과는
보는 사람들의 기대치가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게 다가오겠
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영화
<모비딕>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