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를 하다 - Bungee jumping of their ow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감독;김대승
주연;이병헌,이은주

지난 2005년 세상을 떠난 탤런트 이은주가 주연을

맡은 2000년도 영화로써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멜로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언제 한번 봐야지 그런 생각은 했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가운데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번지점프를 하다;참 묘한 씁쓸함을 남겨주는 영화>



이병헌과 故 이은주 주연의 멜로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이 영화를 보고서 느낄수 있는 것은 참 묘한 여운과 함께

참 묘한 씁쓸함을 남겨준 영화가 아닐까 싶다..



1983년 여름 대학생이었던 서인우가 인태희라는 여자애를 만나게 되면서

시작하게 되는 이 영화는 서인우와 인태희가 나눴던 짧은 사랑..

그리고 17년 뒤에 국어 선생이 된 서인우가 첫사랑이었던 인태희와 비슷한

행동을 하게 되는 임현빈에게 끌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잔잔하면서

도 여운이 남는 구조로 전개해나간다..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안타깝고 잔인한 사랑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서인우와 인태희 그들의 이루지 못한 사랑도 안타깝지만..

1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 서인우의 마음을 다시 흔들어놓는 사람 임현빈의

모습과 그를 사랑했던 어혜주의 모습이 또 한편으로 묘한 안타까움을 던져주게

해준다..

물론 나름 묘한 여운도 남겨주게 해주긴 했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선 동성애 부분에서 크게 공감하지 못하겠다는 생각 역시

해본다..



그렇다고 해도 100여분 정도하는 영화를 보면서 이토록 안타깝고 잔인한

사랑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영화를 보고 나서 다시한번 느낄수 있게 해주었던

그래서 더욱 묘한 여운을 남겼던

(엔딩신을 보고 나니 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던..)

<번지점프를 하다>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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