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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개자식 ㅣ 뷰티풀 시리즈
크리스티나 로런 지음, 김지현 옮김 / 르누아르 / 2015년 5월
평점 :
가끔 두근두근하고 달달한 소설이 읽고 싶을때가 있다
"내 아내가 결혼했다" , " 달콤한 나의 도시" , " 김종욱 찾기" 같은 느낌의 이야기들~~
오랜만의 미국 로맨스물~19금 딱지도 안붙었으니 기껏해야 할리퀸 정도 되겠구나!!!
2장 넘기고 부터 시작된 두 주인공의 끈적한 사랑이야기는
책 한권에 뭐 이렇게 많은 사랑 행위(?)가 있는거야 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그레이 시리즈가 조금 더 변태적일뿐, 이 책도 만만치 않은데 이게 나이제한이 없는게 맞나??
읽으면서는 뭔가 내용이 없어~~근데 계속 읽게 되는 이 흥미로움을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멋진 남성과의 사랑이라는 여성의 판타지를 채워주는 부분에서는 기본에 충실한 로맨스 소설이였다
기본 스토리 라인은 너무 잘생기고 멋진 남 주인공이 있는데 일할때 성격이 개떡같아서
별명이 무려 "잘생긴 개자식"님...
남주인공 밑에서 비서로 일하며 커리어를 쌓고 있는 능력있는 대학원생 여주인공..
책 시작 2~3장은 까칠한 직장 상사와 으르렁 거리며 회사 생활을 하던 여주인공이 회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회의장에서 느닷없이 시작된 폭풍같은 사랑??
뜬금없다 싶으면서도 계속 읽고 싶어지는건 야한 책의 은밀한 매력인 것 같다
이게 사랑인가?뭔가?고민하면서도 서로의 육체를 갈망하고...우리는 왜 서로에게 까칠한걸가~나중엔 이건 사랑이였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끝나는 격정 사내연애 로맨스물~
불같은 미국식 사내 연애에는 적응되지 않지만 아무 생각없이 술술 읽혀서 이 더운날 재미있게 읽기 좋았고
왜 남자는 항상 키크고 잘생기고 돈많고,여자는 공부 잘하지만 순수함을 간직하다가
사랑을 통해 변신하는거지?라는 궁금증을 다시 한번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