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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 라이브 앨범 KIMDONGRYUL LIVE 2019 오래된 노래 [2CD]
김동률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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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날의 감동을ㅠ오빠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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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첫사랑 일기를 몰래 훔쳐본 느낌이 들었다

그 시절에는 사랑인지 몰랐지만

세월이 지나 뒤돌아 보니 사랑이였구나..라는 아련한 느낌??

나에게도 그런 사랑이 있었나~지난 시절을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었다

지친 일상에 퍽퍽해진 내 마음을 오랜만에 촉촉하게 적셔준 풋내는 사랑이야기..

 

 


 

소설은 주인공 주호가 어린시절 우연히 연희를 보게된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시간이 지나 신문기자가 된 주호는 연희의 오빠인 강표에게

연락을 받게 되고

강표와의 만남을 통해 21년전 대관령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군 제대 후 학비를 벌기위해 대관령 이모댁에서 일을하게 된 주호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연희..

책은 두사람의 이야기와 연희의 부모님,,주호와 연희를 중심으로 주변사람들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낸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문체였지만 그래서인지

오히려 더 와닿았고 소박한 그리움이 뭍어나서 좋았다

 

 

 


책을 읽고 나서 알수없는 여운이 많이 남았다.

세월이 지나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당시 하지 못했던 말을 전한다는것..

조금 더 일찍 찾지 그랬어!!그때 조금더 용기를 내지 그랬어!!

라는 아쉬움의 마음이였을까?

아니면 나에게도 그런 추억이 있기 때문인걸까?

말하지 못해 더 순수하고 애틋한 기억으로 남게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오래오래 기억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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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박광수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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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온 광주생각의  "박광수"님의  에세이


예전 광주생각은 짧은 만화안에 마음을 울리는 내용을 담았다면


이번 책은 글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내용을 담았다











책의 첫 페이지에 이 책의 이야기가 압축되어 담겨있다


어릴적엔 작은 장애물만 넘으면 만세!!였는데


가면 갈수록 장애물이 늘어나고 넘어도, 넘어도 더 커지고 많아지는 장애물로 인해


내 인생은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게 아둥바둥 살아야 하는건가??


라는 내 마음을 딱 한장의 그림으로 표현한 것 같아서 뭔가 가슴이 찡한 느낌이 들었다.










30대 중반이 되면서 가장 많이 생각하는게 내 청춘은??


20대때는 뭐 모르고 대학생활 하다가 취업준비 하다보니 20대 후반이 되어버리고


20대 후반에 시작한 직장 생활은 적응하고 돈 모으다보니 30대 초반이 쑥~


뭘 즐기기도 전에 하나둘씩 결혼한다고 떠나고~아!!이건 아닌데 싶어서 스톱...


나는 30대 중반이지만 결혼보다는 이제야 갖게된 인생의 여유를 즐기는 선택을 했다


내 청춘~~이제 시작아닌가!!



 


직장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나는 화를 내고 싶진 않지만 너희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ㅎㅎ


생각해보면 나의 방식이 잘못 되었던 것은 아니였을까?


나로 인해 힘들다는 후배들이 생기면..더 얄미워서 혹독하게 훈육했는데


부처님은 그저 웃고만 있지만 중생들은 스스로 뉘우친다..라는 이 말이 정답인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난 광수생각은


여전히 나를 따뜻한 말로 위로해주고 보듬어주었다ㅠ ㅠ


세월이 흘렀어도 광주생각은 변치 않았구나 싶어서..오래된 친구를 만난듯한 기분!!


타인의 좋은 생각은 나에게도 전염된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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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개자식 뷰티풀 시리즈
크리스티나 로런 지음, 김지현 옮김 / 르누아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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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두근두근하고 달달한 소설이 읽고 싶을때가 있다

 

"내 아내가 결혼했다" , " 달콤한 나의 도시" , " 김종욱 찾기" 같은 느낌의 이야기들~~

 

오랜만의 미국 로맨스물~19금 딱지도 안붙었으니 기껏해야 할리퀸 정도 되겠구나!!!

 

2장 넘기고 부터 시작된 두 주인공의 끈적한 사랑이야기는

 

책 한권에 뭐 이렇게 많은 사랑 행위(?)가 있는거야 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그레이 시리즈가 조금 더 변태적일뿐, 이 책도 만만치 않은데 이게 나이제한이 없는게 맞나??

 

읽으면서는 뭔가 내용이 없어~~근데 계속 읽게 되는 이 흥미로움을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멋진 남성과의 사랑이라는 여성의 판타지를 채워주는 부분에서는 기본에 충실한 로맨스 소설이였다

 

기본 스토리 라인은 너무 잘생기고 멋진 남 주인공이 있는데 일할때 성격이 개떡같아서

 

별명이 무려 "잘생긴 개자식"님...

 

남주인공 밑에서 비서로 일하며 커리어를 쌓고 있는 능력있는 대학원생 여주인공..

 

책 시작 2~3장은 까칠한 직장 상사와 으르렁 거리며  회사 생활을 하던 여주인공이  회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회의장에서 느닷없이 시작된 폭풍같은 사랑??

 

뜬금없다 싶으면서도 계속 읽고 싶어지는건 야한 책의 은밀한 매력인 것 같다

 

이게 사랑인가?뭔가?고민하면서도 서로의 육체를 갈망하고...우리는 왜 서로에게 까칠한걸가~나중엔 이건 사랑이였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끝나는 격정 사내연애 로맨스물~

 

불같은 미국식 사내 연애에는 적응되지 않지만 아무 생각없이 술술 읽혀서 이 더운날 재미있게 읽기 좋았고

 

왜 남자는 항상 키크고 잘생기고 돈많고,여자는 공부 잘하지만 순수함을 간직하다가

 

사랑을 통해 변신하는거지?라는 궁금증을 다시 한번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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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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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스웨덴 소설은 처음이였는데 이게 웬걸!!너무 재미있다~~

 

블로그에서 처음 시작된 이 책은 블로그의 인기에 힘입어 계속 연재가 되고


책으로도 출판되었다고 하는데,처음엔 이게 왜 인기가 많았을까?라는 궁금했다

 

책을 읽다보면 까칠한 아저씨?할아버지? 오베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는데 


이 사람 참 묘한 매력이 있는 아저씨다

 

남에게 피해주기 싫어하고 원리, 원칙을 좋아한 반듯한 오베는~


너무 정직하고 반듯해서

 

오히려 까칠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속은 정말 따뜻한 사람이다

 

부인이 죽은뒤 본인도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웃에 이사온 말썽쟁이


가족들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되고 그의 죽음은 점점 미뤄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은 오베의 과거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가 번갈아 가며 진행되는데

 

지금의 오베가 어떤 과거의 일들로 인해 까칠한 사람이 되어버렸는지..


사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였나 싶기도 하고~


또 사랑하는 부인과의 만남등등 오베의 젊은 시절 이야기와

 

현재,까칠한 오베를 둘러싼 에피소드들이 주된 이야기라

 

특별히 빵 터지게 재미있지는 않지만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볼수 있는 


잔잔한 감동이 있는 책이였다

 

오베와 같은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뭐야!!!!!!!!!짜증나!!!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알고보면 누구보다 순수하고 마음 여린 오베 아저씨 같은 사람이 


곁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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