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박광수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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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온 광주생각의  "박광수"님의  에세이


예전 광주생각은 짧은 만화안에 마음을 울리는 내용을 담았다면


이번 책은 글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내용을 담았다











책의 첫 페이지에 이 책의 이야기가 압축되어 담겨있다


어릴적엔 작은 장애물만 넘으면 만세!!였는데


가면 갈수록 장애물이 늘어나고 넘어도, 넘어도 더 커지고 많아지는 장애물로 인해


내 인생은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게 아둥바둥 살아야 하는건가??


라는 내 마음을 딱 한장의 그림으로 표현한 것 같아서 뭔가 가슴이 찡한 느낌이 들었다.










30대 중반이 되면서 가장 많이 생각하는게 내 청춘은??


20대때는 뭐 모르고 대학생활 하다가 취업준비 하다보니 20대 후반이 되어버리고


20대 후반에 시작한 직장 생활은 적응하고 돈 모으다보니 30대 초반이 쑥~


뭘 즐기기도 전에 하나둘씩 결혼한다고 떠나고~아!!이건 아닌데 싶어서 스톱...


나는 30대 중반이지만 결혼보다는 이제야 갖게된 인생의 여유를 즐기는 선택을 했다


내 청춘~~이제 시작아닌가!!



 


직장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나는 화를 내고 싶진 않지만 너희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ㅎㅎ


생각해보면 나의 방식이 잘못 되었던 것은 아니였을까?


나로 인해 힘들다는 후배들이 생기면..더 얄미워서 혹독하게 훈육했는데


부처님은 그저 웃고만 있지만 중생들은 스스로 뉘우친다..라는 이 말이 정답인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난 광수생각은


여전히 나를 따뜻한 말로 위로해주고 보듬어주었다ㅠ ㅠ


세월이 흘렀어도 광주생각은 변치 않았구나 싶어서..오래된 친구를 만난듯한 기분!!


타인의 좋은 생각은 나에게도 전염된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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