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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다고 말해요, 괜찮으니까 - 불안, 걱정, 두려움을 이겨내는 자기회복의 심리학
도리스 볼프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23년 5월
평점 :
초록색의 겉표지에서부터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동그랗게 파인 그 너머에 덩그러니 놓은 벤치가
나에게 와서 편안히 앉아 보라고 이야기 하는 듯 하다.
책 표지에서 말해주는
‘왜 괜찮은 척만 했을까요?
진짜 괜찮아질 수 있는데...‘
이 문구에서 약간의 희망이 느껴진다.
천천히 읽어내려가려고 마음 먹었다.
그런데 저자는 서두에 처음에 빠르게 읽고
다시 읽기 시작할때는 접근을 달리하여
언어를 학습하듯 불안에 대한 워크북으로
이 책을 활용하길 추천하고 있다.
⇒불안의 탄생
⇒불안을 어떻게 극복할까
⇒불안의 형태와 대처법
⇒불안을 이겨내는 긍정의 힘
⇒나의 불안 극복기
등 이렇게 총 5개의 파트로 이 책이 구성되어있다.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
어떤 사례를 접할때는 내 이야기 같아
책속에 흠뻑 젖어들기도 한다.
결국 불안도 일종의 감정이다.
불안을 거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 불안하게 한다.
그 감정을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한다.
그렇게 나의 불안을 극복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을 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프롤로그만 읽어도 적어도 나는 조금은 위로가 되었다.
불안은 그저 무의미한 습관에 불과하다란 말이
바꿔말하면 불안을 안정으로 바꾸려고 하면
조금은 삶이 편안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불안을 떨쳐 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여정이다.
하지만 뭐든 시작이 중요하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성공을 했다면
마음껏 나 자신을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말자.
나의 주치의가 책으로 찾아온 듯하다.
불안해도 너무 불안에 떨지 말고
이 책과 함께 서서히 변화를 맞이해보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지극히 개인적인 서평(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