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 않지만 자연스럽고, 특이하지만 친근한 작가의 모습이 잘 나타난 작품같다. 그런 소주를 마음에 품었던 상식은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궁금해지는 책이다. 그리고 발랄하면서도 담백하고, 통통튀면서도 고요한 신비가 감도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