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 재장전 - 자본주의와 코뮤니즘에 관한 대담
제이슨 바커 엮음, 은혜.정남영 옮김 / 난장 / 201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신자유주의의 종말을 고하면서, 다시 얼굴을 들기 시작한 맑시즘이 다양한 학자와 그 시각으로 인해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아주 쉽게 보여주는 책.


제목 그대로, 맑스주의의 방향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보여주는데, 단순히 맑스주의에 대한 장미빛 전망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존 그레이나 슬로터다이크처럼 시니컬한 비판적 전망도 볼 수 있다.

헤겔좌파와 헤겔우파가 존재하듯
이 책은 맑스 좌파와 맑스 우파의 현대적 흐름과 구성도를 파악하기 좋은 책이다.

인터뷰로 진행되기 때문에 매우 잘 읽히지만, 해당 내용을 깊이 파고들기에는 아무래도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다.
만약 이 책에 등장하는 내용을 좀 더 자세히 파고 싶다면

최근, 그린비 출판사에서 나온 《공산주의라는 이념》이란 책을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