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 1
서문다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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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END가 순정지에 연재되기는 했지만 순정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군요;순정이란 정의가 없긴 하지만,순정이라고 하기에도.소년물이라고 하기에도 좀 아닌.그런 작품입니다.

END를 알게된것은 제가 자주다니는 웹진에서 사람들이 평가를 했었는데,엄청 좋은평가여서 기억하고있습니다.그림체도 좋고해서 관심가지고 있던터에,END연재중단.END살리기 운동.END공동구매등으로 여러번 계속 듣게되었고,큰맘먹고 내용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전권 구입했습니다. 그래도 별 후회없던 작품이었습니다.정말 잘그린 작품이더군요.END에 얽힌 이야기.사실 1권은 꽤나 실망했습니다.이야기 전개도 그렇고,별로 독특한면도 없고,캐릭터도 그저그런..그러나 3권부터 재미가 확 달라지더군요.

3권과 4권을 가장 추천합니다.END의 재미는 3권부터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3권에서 4권까지 나오는 4호의 이야기.정말 몰입하게만든 얘기들이었습니다.후반부의 내용은 거의 공포수준.정말 몸서리쳐지던 내용이었죠. 4호의 얘기가 끝나고나서 김이 상당히 빠진듯한 느낌이었지만,그래도 4호가 한번 나온이상 계속 재미있게 흘러가더군요.뒷이야기가 무척이나 궁금한 작품입니다.뒷이야기가 궁금해서라도 계속 모을만한 작품이라고 할수 있군요.4호 이야기 이후 충격을 줄만한 내용은 없었지만,그래도 꾸준히 재미를 주는 작품입니다.

추천합니다.이런작품이 연재중단되다니...이슈를 보시는분들은 도대체 왜 END를 밀어주시지 않은건지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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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티처 1
서영웅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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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국인을 위한 만화라고 할수있습니다.우리가 일본에서 일본 학교를 다룬 만화를 보면 공감이 많이 가긴 하지만 잘 이해가 안가고 정서에 안맞는 부분이 있죠.그러나,굿.티는 한국만화이기때문에 정말 공감 많이가고 사실적인 만화입니다. 그림체도 좋고요..제가 그림체때문에 이 만화를 보게 되었죠.그때는 잘 모르고도 재미있게 봤던 만화입니다. 진지하고..그러면서 너무 무겁지도 않고..사실적이면서 평범한.그러면서 감동을 주는..이런만화는 흔치 않다고 봅니다.그런 만화입니다.굿모닝 티처는 말이죠.

대여점을 이용할시기에 봐서 대여점에서 봤지만,사고싶어서 절판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고로 전권 구매했던 만화입니다.한번 샀는데,대여점버전이어서 소장용으로 한번 더 샀죠.완전판도 다시 살 예정입니다.

내용은 다들 아시겠지만,학교생활을 아주 사실적으로 다룬 내용이고요..대뷔작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설정.놀라운 사실성.진지함.교훈.그리고 작가의 생각을 부드럽게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장난이 좀 많다는것이죠.예를들어 혹장난.어느정도는 좋지만 너무 혹장난이 심했습니다.그리고,그 외에도 진지하지 못한 만화에서나 가능한일이 종종 있고요,만화를 위한 장난이 너무나 많다는게 흠입니다. 하지만 애니화될만한 작품입니다.한국 애니메이션산업이 일본만큼 발전했다면 충분히 애니화될만한 작품입니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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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 1
서영웅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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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티처를 워낙 재미있게 봐서 망설임없이 1~6권까지 사버렸다.그리고..후회중인 작품이다. 메카물이지만..너무 미숙하다.모든관점에서 다 다루려다보니까 진행은 갈수록 느려지고,한쪽이 성장하면 다른편의 캐릭터들도 같이 성장하다보니까 너무 벨런스가 무너지는 느낌이다.캐릭터가 계속 나오기만 하는것도 문제이고,캐릭터 성격이,전혀 전쟁을 하는 녀석들같지 않은것도 문제이다.죽음과 삶이 갈리는 전쟁이란 말인데,전혀 진지하지 못하다.동료가 죽는것을 눈앞에서 보면서 시스킨말고는 전혀 변화가 없으니 말이다.

벨런스에선 여러모로 문제이다.시스킨도 너무세진다.정말 `무적'이라고 할만큼 세진다.그가 폭주를 하면 누구도 이길수 없을것이다.엄청 강하다는 메카를 혼자서 다 격파하는 그 모습이란..정말 할말 나오지 않는다. 도대체 몇권을 계획하고 있길레 이렇게 진도가 느린지는 모르겠지만,너무 스케일을 벌혀놔서 20권안에 끝내기도 힘들것이다.여러모로 복잡한느낌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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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키스 1
KAORU KAWAKATA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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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키스는 제목그대로 키스 얘기들이다.난 처음에보고 왜 키스얘기만 나오나..했는데,첫키스얘기들만 모아놓은것이라고 한다. 독자들에게 첫키스얘기들을 모아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아마 지어낸얘기가 대부분일것이다.실제 체험담치고는 너무 내용이 우연스러운게 많기 때문이다.현실성도 부족하고 말이다.

하지만 그림체도 좋고,스토리도 괜찮다.다만 문제라면 대부분이 다 남자가 주인공이라는거다.여자가 주인공인얘기는 단 2얘기.남자 관점으로만 보다보니 상당히 식상한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모두 해피엔딩으로만 끝나니 좀 그렇기도 하다.보이즈비의 경우는 실패로 끝나는경우도 있고,원래부터 사귀고있던 경우도 종종 있으나,이 얘기는 전혀 모르는 사이->키스하는사이 로 발전하는데,권당 몇편씩 들어있는 단편이다보니까 상당히 부자연스럽다.전혀 모르는 사람끼리 갑자기 키스..그런 얘기가 몇개씩 있다고 생각해보라.상당히 부자연스럽다. 너무 키스에 치우친건 아쉽지만 잘만든건 여러모로 사실이다.연애얘기에 입문하기에 적합하다고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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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전 1
이유정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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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만화를 생각하면서 보면 충격을 받을만한 작품이다.처음부터 뭔가 이상하게 시작하는 작품이다.내가 처음으로 본 이유정님 만화인데,정말 독특한 느낌이었다.`역시,이유정표만화..를 만들만한 사람이군'이란 느낌이라고 할까?

가물치전이라는 꽤나 독특한 제목이고,간략한 줄거리를 보면 `평범한 주인공 가물치에게 어느날 미소녀가 배달..'이라고 되어있어서 너무 흔한 미소녀난입물인것만 같았는데,전혀!아니다.그런 만화였으면 별로 뜨지 못했을것이다.

다본 소감은 역시 이유정님이다..정말 독특한 전개이다..라는 느낌이었다.이만화는 5권임에도 불구하고 처음과 끝이 엄청나게 다르다.전혀.같은만화가 아니라고 우기면 정말 그렇게 믿을만할정도이다.2권인가 3권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나서 모든게 뒤바뀌어 버린다.성격도 꽤나 변하는것같다.종이만봐도 처음에는 말도 거의 안하고 어눌하게 하더니,후반에는 말도 술술 잘하고 밝은 성격이라는 느낌이 되어버렸다.

주인공은 처음에는 엄청나게 약하지만,후반에는 무지막지하게 강해진다.하지만 무적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치명적인 약점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무적이라고 할수없다.너무 주인공이 강해질때나오는 벨런스문제는 없는것이다.

상당히 흔한 소재이면서도 불구하고,엄청 독특한전개로 사람들에게 극과극을 평가받을만한 만화이다.평범하고 밝기만한 얘기를 원하신다면 비추천.독특하고 색다른 스토리를 원하신다면 꽤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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