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여, 안녕! 오에 겐자부로 장편 3부작 3
오에 겐자부로 지음, 서은혜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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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쟁이건 기업이건 문화건, 세계와 맞짱 뜨는 레벨의 견고함이 일본 작가들에게서는 느껴진다. 세대의 특징일 수 있으나, 서구의 것을 끌어들여 일본 관점에서 세계를 파헤치는데 성공적이지만, 밖으로 뻗치는 인사이트 부족이 장점이자 단점.
한국의 현재를 위해, 미시마와 싸우는 오에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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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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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 겐자부로, 가르시아 마르케스. 이런 사람들 때문에 늙음이 성숙의 한 경로가 될 수 있음을 다시 믿게 된다.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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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
오에 겐자부로 지음, 박유하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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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만이 쓸 수 있는 소설이라는 다른 분 말씀에 백표 추가.
현실, 역사, 소설, 시, 영화, 시나리오, 구전전승, 연극이 수백년의 시간, 동서양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어떻게 노년까지 이런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김지하가 입으로 똥 싸는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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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 무시, 물화 - 한국사회를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김원식 지음 / 사월의책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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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누구로 생각하고 쓴 책인지 모르겠다. 전형적으로 주입식 교육을 받은 정답형 인간이 목차를 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물 같다. 무지한 전공 학생들에게나 할법한 꼰대성향은 덤. 깊이, 통찰, 재미, 번득임, 얇고 넓은 이해. 하나도 없다. 호네트나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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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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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큰 위로를 받은 책.
교양있는 일반 대중의 롤모델같은 사고가 이토록 큰 반향을 일으키는 것은 결국 교양의 빈곤을 반증.
판사, 지도층으로서 비전이나 리더십, 타인에 대한 공감과 자기 고민에 의한 성취가 약해서 별 한 개 까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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