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라는 세계 라임 청소년 문학 60
아사히나 아스카 지음, 조윤주 옮김 / 라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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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학교라는 세계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너에게

 

친구들의 부추김에 아찔한 사고를 친 뒤 장난과 괴롭힘의

경계에서 혼란스러워하는 후미야 〈외톨이가 되고 싶지 않은〉

 

다른 아이들을 낮잡아 보면서 ‘지금의 나는 가짜’라고 생각한 채

이중생활을 하는 아즈미 〈어차피 이런 건 다 지나가는 거야〉

 

감정 조절과 소통에 서툴러 아이들의 먹잇감이 되기 일쑤지만

묵묵히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아가는 요타 〈언젠가는, 드래건〉

 

가족 간의 결핍을 학교의 ‘인싸’ 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충족하지만,

그럴수록 집착과 불안감에 흔들리는 메구미 〈간단히 부서질 사이〉

 

관심 종자로 오해받고 무시당하기 일쑤지만 자신과 가족을

강단 있게 돌보는 어른 아이, 호노카 〈너는 뭐든지 할 수 있어〉

 

[라임] 학교라는 세계

나에게 학교는 그 세상이 전부였다.

학교 밖에는 무엇이 있는지 학원 빼고는 모를정도...

이 책은 저마다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학교와 그 너머의 이야기를 그린 연작 소설이다.

요즘 아이들에게 학교는 어떤 의미일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코로나를 보내면서 학교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는데,

그 이후로 학교에 대한 변화된 관점을 알아갈 수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수업이 일상화되었던 시절, TV 뉴스에서 본 장면 중에 잊히지 않는 것이 있다. 기자가 아이들에게 상황이 나아지면 제일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묻자, 우렁찬 목소리로 “학교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요!”라고 대답하는 장면이었다. 간절한 희망이 화면을 뚫고 전해졌다. 그토록 막막하던 시절을 지나, 이제 아이들은 학교에 간다. 수업도 듣고 친구를 만나 놀기도 한다. 책상 위에 놓였던 투명 가림막을 치우고, 마스크 속 얼굴을 드러내며 힘껏 웃고 울고 자란다.

《학교라는 세계》는 제목 그대로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하는 학교에서 현재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다양한 아이들의 일상과 관계,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세밀하게 그린 연작 소설이다. 이야기는 악동 삼인방의 멤버인 후미야가 아이들의 부추김에 못 이겨 요리 실습 시간에 팬케이크 반죽에다 세제를 붓는 사건으로 시작된다. 조금 짓궂은 장난일 뿐이라고 애써 가볍게 생각했지만 사건은 일파만파 번져 아이들을 혼돈 속으로 밀어 넣는다. 크고 작은 사건들을 계속 일으키며 자신을 얕잡아 보는 아이들에게 질릴 대로 질린 담임 선생님은 “너희는 어차피 대단한 어른이 되기는 글렀다.”는 무책임한 독설을 내뱉은 뒤 교실을 떠나 버린다. 그 일을 계기로 아이들은 마음에 남은 상처를 들여다보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성장의 문턱을 훌쩍 넘어간다.

〈외톨이가 되고 싶지 않은〉 _#악동 #교실의 중심 #인정 욕구 #장난과 괴롭힘의 경계는? #책임감

교실 안은 아주 작은 사회의 축소판이다.

그 곳에는 모두 나이는 같지만 힘이 센 아이도 있고, 아주 약한 아이도 있다.

서로 다른 아이들이 서로 어울려 살면서 관계가 잘 되거나 때로는 틀어지기도 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이책을 읽는 아이들은

큰 공감을 하기도 하고, 우리 학교를 비교해보기도 한다.


자기가 이런 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의기양양해진 것도 잠시, 사건은 일파만파 번지며 후미야의 숨통을 조여 온다.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아이들을 추궁하던 담임 선생님이 “너희는 어차피 대단한 어른이 되기는 글렀다.”는 독설을 내뱉자 아이들은 큰 충격에 빠진다. 이 소동으로 후미야는 최근에 뉴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자신과 이름이 같은 소년 ‘후미야 사건’을 떠올리게 된다. 친구들의 집단 괴롭힘으로 스스로 강에 빠져 죽은 후미야 사건은 완전히 딴 세상의, 차원이 다른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그럴까? 하는 의문이 생긴 것이다. “후미야, 할 수 있지?” 하는 부추김에서 벗어나 과감하게 친구 사이를 끊을 수 있을까? 후미야는 어른들이 책임져 주는 세상은 언젠가 끝이 난다는 것을,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어렴풋하게나마 깨닫게 된다.

학교에 있는 아이들은

새로운 관계를 맺으면서 빠르게 성장해나간다.

마치 초등 고학년인 우리 두 아이들을 보는 것 같다.

서로 교감하고 공감하며,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되길 바란다.


《학교라는 세계》 속 인물들은 저마다 하나의 계절을 전심전력을 다해 통과한다. 몸속 세포가 빠르게 분열하는 것처럼 이들은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계절의 뒤끝에 이전과는 조금 다른 사람으로 훌쩍 자라 있다. 자기의 행동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가 져야 한다는 걸 뼈아프게 깨닫기도 하고, 남들과 다른 특별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망에 가려진 평범한 일상과 관계의 소중함을 어렴풋이 감지하고, 자신을 믿고 환대해 주는 사람들의 온기에 의지해 타인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하고, 자신의 문제를 더 이상 회피하지 않고 똑바로 마주하며 변화의 걸음을 용기 있게 내딛기도 하면서 말이다.

모든 면에서 서툴고 투박한 아이들의 모습을 솔직하다 못해 때론 서늘하리만치 신랄하게 그리면서도 결코 미래에 대한 낙관을 단념하지 않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믿음직하다. 무엇보다 각 장의 인물들이 다른 장의 이야기 속에 교차해 등장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그려지는 구조로 인해 인간의 입체적인 면모와 성격의 다양한 측면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이다. 우리에게는 실수하고 실패하는 과정에서 배우고 다시 새로워지는 아이들을 넉넉하게 품고 응원해 주는 관대함이 필요하다고, ‘삶은 계속되니까, 각자가 원하는 모습에 조금씩 다가갈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걸 잊지 말자는 이야기를 넌지시 건네는 이야기이다.

 

“모두 언젠가는 어른이 될 거예요. 여러분 옆에 있는 아이도, 뒤에 있는 아이도, 앞에 있는 아이도 말이죠. 지금 이곳에서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한 친구는 점점 변해 갈 거고, 여러분 자신도 차차 변할 거예요. 세상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넓어져요. 이 교실 이외의 장소가 훨씬 넓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라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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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5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5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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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린 K 판타지 동화의 귀환!

 

고민이 있는 사람 앞에만 홀연히 나타나는 도깨비 식당이 다시 문을 열었다!

어린이의 마음을 콕 집어낸 고민과 식당 주인 도화랑의 신묘한 요리로 매 권 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 5권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참신한 요리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번 권에서는 공부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깨닫는 지훈, 강아지 해피와 진정한 이별을 하는 수아, 깊은 사랑으로 손녀를 지키는 강정순 할머니, 하영이를 향한 서준이의 진심 어린 고백 이야기가 펼쳐진다.

[꿈터]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5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린 K 판타지 동화의 귀환!

고민이 있는 사람 앞에만 홀연히 나타나는 도깨비 식당이 다시 문을 열었다!

주제가 정말 특이해서 눈길이 갑니다.

요리와 감정을 적절하게 섞은 판타지라....

 

가끔은 요리가 나에게 매일 해야하는 과분한 일상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서

더욱 이런 소재가 새롭게 다가왔다.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시리즈는 기발한 상상력, 흥미진진한 스토리, 우리 모두의 마음을 대변하는 친밀한 캐릭터, 눈을 사로잡는 신비한 요리, 감탄이 절로 나오는 반전이 독자들로 하여금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나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또 읽고, 다음 권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는 꼭 나의 고민이 해결되는 것 같은 깊은 위로를 전할 뿐 아니라 사랑, 우정, 용기, 진심 같은 따뜻한 메시지가 큰 울림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독자들의 마음을 한 뼘 자라게 하는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시리즈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참 참신하다는 표현이 딱 정확한 것 같다.

“고민이 사라지는 도깨비 식당에 새로운 메뉴가 추가되었습니다.”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5권 전격 출간! 참신한 발상이 돋보이는 요리의 향연

흔한 음식이 새롭게 변하는 새로운 변신!

다양한 음식의 향연이 보고 싶으면 이 책을 보면 딱이다!


도화랑이 이번 권에서 선보이는 요리는 카레, 미역국, 국수, 강정이다. 하지만 이 흔하디 흔한 음식은 도화랑의 손끝이 닿는 순간, 상상을 뛰어넘는 기상천외한 요리로 변신한다. 식충 식물 네펜데스의 달콤한 열매, 백두산 천지의 맑은 물, 꽃향기를 머금은 붉은 버섯, 향긋한 아카시아 꿀, 신비한 비녀에서 떨어지는 황금 가루 등이 더해지면서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요리가 되는 것이다. 오감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리 과정, 군침이 저절로 넘어가는 완성된 요리는 이 책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요리가 때로는 맛을 느끼는 것 이상으로 위로를 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나에게는 그저 귀찮은 존재일 때가 많았기 때문에 반성이 되었다는...

도화랑의 요리로 위로받고 한 뼘씩 자라는 아이들을 보니

내가 매일 하는 요리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올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근은 힘들더라도 아이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요리를 해주어야지...


도화랑의 요리는 주인공들의 고민만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다. 게임 말고는 모든 게 귀찮던 지훈이에게 노력 후에 얻는 보상이 얼마나 달콤한지 알려 주었고, 강아지 해피를 못 잊는 수아에게는 충분히 슬퍼하고 나야 원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음을 일깨워 주었다. 손녀를 괴롭히던 연진이에게 진심으로 다가간 강정순 할머니, 좋아하는 하영이에게 진심을 담은 고백을 전한 서준이도 진정 어린 말과 태도야말로 상대의 마음을 여는 가장 중요한 열쇠임을 깨닫는다. 이러한 따뜻한 메시지는 독자들의 마음에도 오래오래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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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의 이야기, <도화랑의 비밀>

도화랑의 붕어탕을 맛본 진아 사가의 얼굴에 붉은 반점이 퍼지자, 도화랑은 옥에 갇힐 위기에 처한다. 그때 사륜 왕자가 도화랑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으며, 도화랑에게 붕어탕을 부탁한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며 앞으로 나서는데……. 과연 사륜 왕자와 도화랑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지, 두 사람은 어떤 인연으로 엮인 것인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감을 선사한다. 이 책의 또 다른 재미인 <도화랑의 비밀>은 다음 권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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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쟁이 신 로키 1 - 개과천선 프로젝트 뻥쟁이 신 로키 1
루이 스토웰 지음, 김영선 옮김 / 미세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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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출간 전부터 24개국에 수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된 <뻥쟁이 신 로키>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뻥쟁이 신 로키는 사소한(?) 잘못을 저질러 지구로 추방된다. 신들의 세계 아스가르드로 돌아가려면 로키는 착한 인간이 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해야만 한다.

 

로키는 한 달간 어린이의 모습으로 인간 세계에서 착한 일을 해서 목표 점수에 도달해야 한다. 감옥 같은 학교도 가야 하고, 무려 공부도 해야 하며, 거기에다가 오딘이 준 특별한 일기장도 매일 써야만 한다. 심지어 정체를 의심하는 밸러리에게 완전한 인간 행세를 하면서, 아스가르드 신들을 제거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서리거인들까지 막아야 하는데…. 아무리 신이라 해도 이 모든 걸 로키가 다 해 낼 수 있을까?

 

로키가 쓰는 마법의 일기장을 독자들이 엿보는 이야기 구성에 낙서와 만화가 어우러진 흡입력 넘치는 챕터북이다. 세계에서 20만 부 이상 판매된 책으로, 세계의 어린이 독자들이 느낀 재미가 한국 어린이 독자들에게도 전해지길 기대한다. 사고뭉치 신 로키가 개과천선하여 착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신이 되어 돌아갈 수 있는지, 매일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뻥쟁이 신 로키의 통쾌하고 아슬아슬한 인간 생활 적응기를 만나 보자.

[미세기] 뻥쟁이 신 로키

아이들은 뻔뻔하다~

게다가 뻥쟁이~

무언가 제목이 자극적인(?) 느낌이라 읽을까말까 고민했었다.

그런데 왠지 통쾌하고 유쾌할 것 같은 느낌은 뭘까? ㅎㅎ

표지의 색감이 마음을 확 잡아끌기도 하고!!

 

세계 20만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뻔뻔함과 마성의 매력

뻥쟁이 신 로키의 열혈 개과천선 도전기


안하무인에 막말과 조롱, 사기가 특기인 로키가 미션 수행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낸다. 못되고 뻔뻔하고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마성의 매력이 곳곳에 흘러 넘친다. 다른 사람을 속이거나 배신해도 기세등등하던 모습이 서서히 시간이 지날수록 죄책감과 양심의 가책을 깨닫고 변화해가는 과정도 유쾌하게 담아냈다.

아주 일상적인캐릭터가 나올 것 같았는데

알고보니 북유럽 신화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는

방귀쟁이 형 토르와 친근한 아빠 헤임달, 담대한 엄마 히로킨, 허술한 악당 서리거인...

훨씬 다양한 캐릭터들이 만드는 이야기가

책을 점점 몰입하게 만든다. 상상력이 쭉쭉 뻗어가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이 책에서는 웃음코드를 절대 놓치지 않고 있다는.

책이 왠지 싫은 아이에게도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책~


신과 인간을 제거하고 세계를 지배할 기회를 노리는 서리거인은 얼굴에 서리가 서려 있는 오싹하고 냉혹한 외모와 달리 어딘가 모르게 허술하다. 로키와 토르를 제거할 음모를 꾸미지만 로키의 학교 동급생 밸러리에 의해 번번이 결과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익숙하고 잘 알려진 신화 속 인물들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가족이라는 울타리로 묶이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부딪히기도 하면서 점점 변화해가는 로키와 토르, 히로킨, 헤임달의 관계도 눈여겨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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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못된 신이 보여 주는 진짜 멋진 사람이 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특히다 오랫동안 연락하고 지내는 지인, 그리고 가족들에게

매너는 더욱 필요한 것 아닐까?

이 책을 읽고 실제 내 일상을 돌아보았을 때, 반성할 것들이 느껴진다.


영화 〈킹스맨〉의 유명한 대사 중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란 말이 있다. 일상생활의 예의 범절, 남을 대하는 말과 행동이 곧 나의 평가 기준이 된다는 의미다. 그동안 안면몰수하며 거짓말과 장난을 일삼고 외모만 가꾸며 자아도취하여 살아온 로키에게 기본적인 예의와 절차를 지켜 착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도전 과제였을 것이다. 로키는 자꾸만 깎여 가는 선행 점수를 올리기 위해 인터넷에 ‘착한 사람이 되는 법’을 검색해 보고, ‘착한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사람들을 찾아가 물어보며 하나씩 답을 얻는다. 그 답들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용감, 겸손, 정직, 도움, 양보’ 들이지만 로키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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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뻥쟁이 신 로키〉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뻥쟁이 신 로키 2 인과응보 프로젝트(가제)

토르의 망치가 사라졌을 때, 모두가 나를 비난하더라. 내가 아닌데, 이건 불공평해. 심한 편견이야! 내 명성을 깨끗하게 해야겠어. 난 토르가 사랑하는 망치를 찾고, 진짜 도둑도 잡고, 모두가 잘못 판단했다고 인정하게 할 거야! 로키는 이제 착하다고!

뻥쟁이 신 로키 3 세계통치 프로젝트(가제)

방귀쟁이 토르는 학교에서 하는 연극 주인공이 됐어. 그런데 완벽한 사기극을 펼치는 나, 로키는 악당 역이래. 이건 불공평해. 안 되겠어! 이 연극을 훔쳐서 내 능력을 보여줄 수밖에. 그리고 저주받은 반지를 찾아서 세계를 통치하는 내 은밀한 꿈을 실현하고 말 거야!

 

해외 서평

11살 아들이 "웃다가 거의 죽을 뻔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아마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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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귀신 선생님의 수상한 교과서 1 스토리에듀 5
김건구 지음, 남동완 그림 / 이지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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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도깨비야 귀신이야?

신비하고 궁금한 ‘귀쌤’과 함께

별나고 이상한 궁금증을 해결하러 출발!

 

귀신보다 질문이 더 무서워!

엉뚱한 질문 하나가

통통 튀는 판타지 지식 여행의 열쇠가 된다!

“자, 질문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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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북] 오싹오싹 귀신 선생님의 수상한 교과서

도깨비야 귀신이야?

신비하고 궁금한 ‘귀쌤’과 함께 별나고 이상한 궁금증을 해결하러 출발!

귀신보다 질문이 더 무서워!

엉뚱한 질문 하나가 통통 튀는 판타지 지식 여행의 열쇠가 된다!

 

처음에는 공포물인줄 알았답니다.

하지만 조금은 자유로운 책인 것 같아요. 특히 딱딱한 학교를 배경으로

뭔가 움뜰꿈틀거릴 수 있는 책이라고나 할까요?

오싹오싹 귀신 선생님의 수상한 교과서』에서는 그 어떤 질문도 대환영입니다.

주저하느라 손을 못 드는 친구에게 큰 용기를 주는 책이죠.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궁금한 건 알아갈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요!


‘질문’이라는 말에 저주라도 걸린 걸까? 선생님이 이렇게 물을 때마다 교실은 순식간에 조용해진다. 아이들의 눈은 선생님 눈치와 친구들 눈치를 동시에 살피느라 바빠진다. ‘궁금한 거 없는데’ ‘지금 질문해도 되나?’ ‘나만 못 알아들은 거 아니야?’ 고민 끝에 누군가의 손이 움찔움찔 올라가려는 찰나, 기다리다 못한 선생님이 “없으면 넘어갈게” 하고 책장을 넘긴다. 아이들의 질문은 매번 비슷한 방식으로 거절당하고, 궁금증은 하루가 다르게 시들어 간다. 나중에는 일부러 호기심을 가지려 해도 가질 수 없다. 이게 바로 현시대의 교실 풍경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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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처럼 높이가 바뀌는 건물이 있을까?

기상천외한 질문에서 시작되는 판타지 과학 탐험!

 

과학적인 내용이 호기심과 연결되어 재미있게 전개되는 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문재’는 질문이 너무 많아 문제이긴 한데요.

하지만 선생님과 교과서는 그 어떤 궁금증도 신나게 해결해줍니다. 아이는 그만큼 성장하겠죠.

시간도, 공간도 뛰어넘는 이 책으로 인해

독자들도 함께 마음껏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답니다.


선생님도, 부모님도 공부와 관련 없는 엉뚱한 질문은 하지 말고 알려준 것만 외우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하지만 ‘저승 교과서’와 교과서 담당자 ‘귀쌤’을 만나면서 문재는 비로소 그동안 고민만 하던 궁금증을 마음껏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귀쌤’의 교과서는 오직 인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으로만 채울 수 있는 특별한 교과서이기 때문이다. 주인공 ‘문재’의 별나고 독특한 질문으로 열리는 교과서 속 세계는 시공간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한계를 뛰어넘는다. 문재의 개성 넘치는 질문을 열쇠 삼아 열리는 환상적인 세계에서는 한순간에 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갈 수도 있고, 자유의 여신상이 청록색이 되기 전인 과거의 미국에 가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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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높이가 변하는 건물이 있나요?”

“번개는 왜 지그재그로 치나요?”

 

가끔 아이들이 저에게 질문을 할 때 말문이 턱 막힐 때가 있어요.

그리고 꼭 공부하라고 하면 그렇게 세상에 대한 질문이 많아지지요.

그래서 그냥 공부하라고 할때도 많은데 참 미안해지더라고요.

이 책에 있는 주인공들처럼~ 크기를 바라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해하고 키워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도대체 누가 생각해 낸 건지 궁금할 정도로 독특한 열 가지의 질문은 듣기만 해도 그 답을 알고 싶어 발을 동동거리게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저 엉뚱하고 실없는 질문 같지만, 사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열팽창이나 전류의 흐름 등 아이들이 과학 교과 과정에서 배우는 개념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관심을 끌고, 과학 원리 설명은 이야기로 쉽게 녹여내는 구성으로 어린 독자들도 부담감 없이 쉽게 읽으며 과학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저승 교과서를 통해 환상의 세계를 탐험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그려 낸 역동적이고 재치 있는 그림은 이야기에 생동감과 박진감을 더한다. 과학 지식을 알차게 꽉꽉 눌러 담았는데도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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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쌤 교과서에 나온 내용이 과학 교과서에도 나오네?

교과 지식 야무지게 짚어 주는 ‘교과서 속 개념 알기’

 

질문하는 게 뭐가 나빠?

끊임없는 질문으로 수만 가지 문제를 만들어 내는

창의력의 원천이 될 책

 

‘질문’은 지혜의 원천이다. 모든 위대한 발명과 발견은 작은 호기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질문은 발표 점수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얻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오싹오싹 귀신 선생님의 수상한 교과서』는 이런 질문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 주는 책이다. 처음에는 질문 세례로 수업을 방해하는 존재였던 ‘문재’가, 저승사자들에게 지식을 전해 줄 교과서를 완성시키는 주인공이 된다는 것은 지혜와 지식을 쌓을 때 질문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문재’와 ‘귀쌤’이 질문을 가지고 갖가지 방법으로 놀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질문하기는 창의력의 원천임을 느끼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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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천연기념물 즐거운 동화 여행 173
이상교 지음, 백명식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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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환경을 보호해서 다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요.

천연기념물이 들려주는 지구 사랑 이야기

 

농경사회 이전, 동물 중 인간이 차지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지난 만 년 동안 인간이 모두를 몰아내고 자연의 대부분을 획득하였다. 지속적인 환경 파괴로 살아갈 터전을 잃은 동식물은 그 수가 심각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에 따라 인간도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환경파괴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무서운 바이러스가 인간을 괴롭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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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어린이] 내 친구 천연기념물

기후위기, 생태 파괴 등

너무 많은 동식물들이 터전을 잃게 되고 있다고 해요.

이제는 그저 걱정만 할 것이 아닌 함께 실천을 해야할 때!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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