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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쟁이 신 로키 1 - 개과천선 프로젝트 ㅣ 뻥쟁이 신 로키 1
루이 스토웰 지음, 김영선 옮김 / 미세기 / 2023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출간 전부터 24개국에 수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된 <뻥쟁이 신 로키>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뻥쟁이 신 로키는 사소한(?) 잘못을 저질러 지구로 추방된다. 신들의 세계 아스가르드로 돌아가려면 로키는 착한 인간이 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해야만 한다.
로키는 한 달간 어린이의 모습으로 인간 세계에서 착한 일을 해서 목표 점수에 도달해야 한다. 감옥 같은 학교도 가야 하고, 무려 공부도 해야 하며, 거기에다가 오딘이 준 특별한 일기장도 매일 써야만 한다. 심지어 정체를 의심하는 밸러리에게 완전한 인간 행세를 하면서, 아스가르드 신들을 제거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서리거인들까지 막아야 하는데…. 아무리 신이라 해도 이 모든 걸 로키가 다 해 낼 수 있을까?
로키가 쓰는 마법의 일기장을 독자들이 엿보는 이야기 구성에 낙서와 만화가 어우러진 흡입력 넘치는 챕터북이다. 세계에서 20만 부 이상 판매된 책으로, 세계의 어린이 독자들이 느낀 재미가 한국 어린이 독자들에게도 전해지길 기대한다. 사고뭉치 신 로키가 개과천선하여 착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신이 되어 돌아갈 수 있는지, 매일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뻥쟁이 신 로키의 통쾌하고 아슬아슬한 인간 생활 적응기를 만나 보자.

[미세기] 뻥쟁이 신 로키
아이들은 뻔뻔하다~
게다가 뻥쟁이~
무언가 제목이 자극적인(?) 느낌이라 읽을까말까 고민했었다.
그런데 왠지 통쾌하고 유쾌할 것 같은 느낌은 뭘까? ㅎㅎ
표지의 색감이 마음을 확 잡아끌기도 하고!!
세계 20만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뻔뻔함과 마성의 매력
뻥쟁이 신 로키의 열혈 개과천선 도전기
안하무인에 막말과 조롱, 사기가 특기인 로키가 미션 수행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낸다. 못되고 뻔뻔하고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마성의 매력이 곳곳에 흘러 넘친다. 다른 사람을 속이거나 배신해도 기세등등하던 모습이 서서히 시간이 지날수록 죄책감과 양심의 가책을 깨닫고 변화해가는 과정도 유쾌하게 담아냈다.

아주 일상적인캐릭터가 나올 것 같았는데
알고보니 북유럽 신화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는
방귀쟁이 형 토르와 친근한 아빠 헤임달, 담대한 엄마 히로킨, 허술한 악당 서리거인...
훨씬 다양한 캐릭터들이 만드는 이야기가
책을 점점 몰입하게 만든다. 상상력이 쭉쭉 뻗어가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이 책에서는 웃음코드를 절대 놓치지 않고 있다는.
책이 왠지 싫은 아이에게도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책~
신과 인간을 제거하고 세계를 지배할 기회를 노리는 서리거인은 얼굴에 서리가 서려 있는 오싹하고 냉혹한 외모와 달리 어딘가 모르게 허술하다. 로키와 토르를 제거할 음모를 꾸미지만 로키의 학교 동급생 밸러리에 의해 번번이 결과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익숙하고 잘 알려진 신화 속 인물들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가족이라는 울타리로 묶이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부딪히기도 하면서 점점 변화해가는 로키와 토르, 히로킨, 헤임달의 관계도 눈여겨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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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못된 신이 보여 주는 진짜 멋진 사람이 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특히다 오랫동안 연락하고 지내는 지인, 그리고 가족들에게
매너는 더욱 필요한 것 아닐까?
이 책을 읽고 실제 내 일상을 돌아보았을 때, 반성할 것들이 느껴진다.
영화 〈킹스맨〉의 유명한 대사 중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란 말이 있다. 일상생활의 예의 범절, 남을 대하는 말과 행동이 곧 나의 평가 기준이 된다는 의미다. 그동안 안면몰수하며 거짓말과 장난을 일삼고 외모만 가꾸며 자아도취하여 살아온 로키에게 기본적인 예의와 절차를 지켜 착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도전 과제였을 것이다. 로키는 자꾸만 깎여 가는 선행 점수를 올리기 위해 인터넷에 ‘착한 사람이 되는 법’을 검색해 보고, ‘착한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사람들을 찾아가 물어보며 하나씩 답을 얻는다. 그 답들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용감, 겸손, 정직, 도움, 양보’ 들이지만 로키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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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뻥쟁이 신 로키〉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뻥쟁이 신 로키 2 인과응보 프로젝트(가제)
토르의 망치가 사라졌을 때, 모두가 나를 비난하더라. 내가 아닌데, 이건 불공평해. 심한 편견이야! 내 명성을 깨끗하게 해야겠어. 난 토르가 사랑하는 망치를 찾고, 진짜 도둑도 잡고, 모두가 잘못 판단했다고 인정하게 할 거야! 로키는 이제 착하다고!
뻥쟁이 신 로키 3 세계통치 프로젝트(가제)
방귀쟁이 토르는 학교에서 하는 연극 주인공이 됐어. 그런데 완벽한 사기극을 펼치는 나, 로키는 악당 역이래. 이건 불공평해. 안 되겠어! 이 연극을 훔쳐서 내 능력을 보여줄 수밖에. 그리고 저주받은 반지를 찾아서 세계를 통치하는 내 은밀한 꿈을 실현하고 말 거야!
해외 서평
11살 아들이 "웃다가 거의 죽을 뻔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아마존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