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 곤충기 8 -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매미 여행 파브르 곤충기 8
장 앙리 파브르 지음, 지연리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토록 인문학적인 ‘자연과학동화’는 없었다!

전지적 곤충 시점의 자연과학 클래식

4년을 기다려 부른 노래! 다 함께 흥겨운 매미 여행을 떠나자!

[열림원어린이] 파브르 곤충기 8: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매미 여행

 

어렸을 때 자주 읽었던 파브르 곤충기를 새로운 책으로 만나다니 느낌이 새로웠어요.

파브르 평생의 곤충 연구가 담긴 역작이자 영원한 클래식이라고 소개되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도 사랑받는 책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치는 그대로, 새로운 책으로 탄생한 파브르 곤충기가 궁금해졌습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자연과학 클래식 열림원어린이 [파브르 곤충기]는 곤충의 이야기와 노래를 듣고, 곤충 사회로 들어가 그들을 엿보며, 곤충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읽을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자연의 세계는 정말 놀랍도록 신기합니다.

오랜 시간 관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적어내려간 이 책은

그동안의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생하게 느껴지는데요.

자연과 점점 멀어져가는 아이들에게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열림원어린이 [파브르 곤충기] 제8권에서는 흥겨운 노래를 부르는 가수이자, 훌륭한 건축가인 매미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어미 매미가 낳은 400개의 알 중 살아남은 건 겨우 몇 개뿐인데요. 주인공 맴맴이는 무사히 살아남아 알에서 나온 대견하고 기특한 매미입니다. 맴맴이는 무려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땅속에서 지냅니다. 건축가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넓고 깨끗한 집을 만들며 살아가지요. 흙으로 만든 맴맴이의 방이 시멘트를 바른 듯 매끈한 이유는 무엇일지 책을 펴고 알아보아요

아이들에게 늘 자연을 보여주고 싶었었는데요.

이제는 학교에, 학원에 시간을 쫓기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함께 자연의 세계로 다시 탐험을 떠나고 싶답니다.


“세상에서 너를 제일 사랑해.”

파브르 할아버지와 손녀 루시가 들려주는 멈출 수 없는 자연과학 여행기!

 

아이들은 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습니다. 딱딱한 설명도 없고, 강요되는 교훈도 없기 때문입니다. 귀엽고 정감 있는 따뜻한 색채의 삽화와 동화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한 열림원어린이 [파브르 곤충기]는 누구나 읽고 싶어지고, 소장하고 싶어지는 가치를 지녔습니다. 딱딱한 교육책을 한 층 뛰어넘어 과학과 문학을 조화롭게 녹여 낸 이 책은 교육적 목적을 지닌 어린이 문학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재미, 교육, 문학을 모두 열림원어린이 [파브르 곤충기]에 담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팽이의 장례식 푸른숲 작은 나무 27
델핀 발레트 지음, 피에르 에마뉘엘 리예 그림, 이세진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서로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알리스는 공원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실수로 달팽이를 밟아 버리고 말았어요.

아이들은 달팽이의 장례를 치러 주려고 머리를 맞댔지요.

그런데 맙소사, 이게 무슨 일일까요?

세 아이 모두 서로 종교가 다르지 뭐예요?

[푸른숲주니어] 달팽이의 장례식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 서로 다른 문화권에 가진 이들과의

세 어린이가 건네는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담은 책을 만났습니다.

 

《달팽이의 장례식》은 “다른 신념을 가진 이들에 대한 관용을 이야기하는 아름다운 책”이라는 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2020년 뮐루즈(Mulhouse) 시립 도서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읽기 너무 좋은 책이죠.

동물의 죽음 앞에서 우리가 생각할 거리를 제안하는 의미에서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진 아이들이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


푸른숲 작은 나무 27번째 도서인 《달팽이의 장례식》은 공원에서 놀던 친구들이 서로의 종교를 절충한 방식으로 달팽이의 장례를 치러 준다는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문학이다. 작가는 작은 실수로 인해 처음으로 동물의 죽음을 마주하게 된 알리스에게 엄마의 목소리로 “살다 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는 다정한 위로를 전하며, ‘달팽이 장례식’을 제안한다.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로 종교와 문화가 다른 세 아이가 달팽이를 두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기도를 드리며 갈등과 오해를 풀어 가는 과정이 순수하면서도 평화로워서 슬며시 미소 짓게 된다. 그렇게 이 책은 셋만의 비밀을 간직하게 된 어느 오후를 눈부시게 그려 낸다.

“우리가 서로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종교, 문화, 성별을 뛰어넘은 어린이들의 순수한 우정이 인상적입니다.

서로 다르지만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경험하면서

우리가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갑니다.

생각해보면 서로 같은 사람이 있을까요?

서로 다른 것이 너무 가능하고,

그렇다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맞춰나가는 것이 어떻게보면 너무 당연한 것 같아요.


그렇게 피부색도, 종교도, 성별도 다른 알리스, 라셸, 아민은 처음으로 셋이 함께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공통의 관심사가 없는 세 아이는 함께할 수 있는 놀이가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에야 아민의 주도 아래 비밀 작전 놀이가 시작된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아민이 흙바닥에 낙서하는 순간 흙 속에서 달팽이가 튀어나오고, 순식간에 아이들의 관심사는 달팽이로 옮겨 간다. 달팽이에게 예쁜 집도 지어 주고, 맛있는 음식도 주겠다는 야무진 계획은 알리스가 실수로 달팽이를 밟으며 끝이 난다. 하지만 알리스, 라셸, 아민은 아이답게 빠르게 상황을 받아들이고, 대화하고 조율하면서 달팽이의 장례식을 준비한다. 아이들은 무사히 달팽이를 묻어 주고, 서로의 차이를 넘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전쟁이 끊이지 않아 인도주의가 필요한 시대

서로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게 된 어린이들의 성장기

 

지금도 지구 저편에서는 전쟁으로 민간인과 어린아이들이 희생되는 가슴 아픈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전쟁까지 야기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케케묵은 감정은 서로 물러서지 않는 신념 때문이라고 한다. 증오와 혐오로 서로 양극단으로 치달아 가는 이 시점에서,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조금씩 양보하는 어린이들의 대화에 귀 기울일 수는 없을까. “이 책에서 작가는 독자를 가르치려 하지 않고, 그저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아이들을 보여 준다.”는 어느 프랑스 언론 기사에 공감이 되는 이유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 셋만의 비밀을 간직하게 된 세 아이의 앞으로의 우정을 응원하고 싶어질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까만 사탕의 비밀 한림아동문학선
박그루 지음, 이지오 그림 / 한림출판사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딩동댕’으로 불리며 함께 어울리던 아린, 민지, 은공.

하지만 어느 날부터 은공이는 두 친구에게 알 수 없는 거리감을 느낀다. 은공이는 우연히 아픈 할머니를 도와주고 건네받은 사탕을 먹고는 구슬로 변하는데….

 

그리고 할머니의 꾐에 넘어가 잡혀 온 아이 중에 전학생 은호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이들은 위험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친구들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고 당당한 나로 서기 위한 은공이의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림출판사] 까만 사탕의 비밀

 

은공이는 할머니가 건넨 사탕의 비밀을 풀고

친구들과 완전한 ‘딩동댕’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최근에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한국형 판타지같다는 평이다.

현실적이지 않아 더욱 재미있는,

그러면서도 이질적인 느낌이 없는 책이다.


오늘도 민지와 아린이는 저들만의 신호로 둘만 킥킥거린다. 민지와 단짝이었던 은공이는 그런 둘의 모습에 마음이 쓸쓸하다. 시원시원한 성격의 아린이까지 함께 단짝이 될 줄 알았지만, 은공이는 ‘딩동댕’에 겨우 매달린 ‘딩동-댕’이 되어 버렸다.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걸까? 친구 때문에 고민이던 은공이 앞에 나타난 전학생 은호는 조금 특별해 보인다. 은호는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어 보인다. 은공이는 은호를 보며 ‘혹시 너도 은따인 거니?’라고 묻고 싶어진다.

그렇게 은공이 눈에 은호가 조금씩 들어올 때쯤, 할머니가 준 사탕을 받고는 생각지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진짜 친구라 생각했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멀게 느껴지고 반에서 나 혼자인 것 같은 생각이 들 때 아이들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이 가지는 외로움과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 그런 아이들의 외로움을 또 다른 세상 속에서 해소할 수 있게 돕는다.


다시 여우비가 내리면….

새롭게 만날 우정을 기대하며!

은공이와 은호의 관계를 추측하게 하는 과거의 기억은 오래 전부터 이어진 우정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과거의 인연이 현재로 이어져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에서 참된 우정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볕이 나 있는 날 잠깐 오다가 그치는 ‘여우비’가 긴 여운을 남기는 것처럼 은공이와 은호의 우정은 독자들에게 그 후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왕만두 열림원어린이 동시집 시리즈
김유석 지음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엄마가 뭔가를 꾹 참고 있다.

왕만두처럼 터질 것 같은데뜨거운 엄마를 호호 불 틈이 없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시인에게는 시의 소재가 됩니다. 김유석의 동시 〈왕만두〉에서는 맛있고 뜨거운 왕만두가 화가 나서 곧 터질 것 같은 엄마의 얼굴이 되었습니다.

화가 난 엄마의 눈치를 보면서 어찌할 줄을 모르고 고개를 푹 숙인 채 만두를 삼키는 아이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 어쩌면 안쓰럽기도 합니다.

어린아이와 한때 어린아이였던 어른들 모두 한 번쯤은 겪어봤을 상황에 공감과 웃음이 절로 나오는 동시입니다.

 

[열림원어린이] 왕만두

 

표지가 너무나 눈에 들어오는 동시집이다.

분홍색 동그라미가 다양한 모양을 나타내면서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처럼 김유석의 동시는 우리 주변의 자연과 동물과 가족, 음식 등 모든 것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누구나 편하게 읽으며 공감하고, 감동하고, 웃기도 하고, 새로운 발견에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새롭게 보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61편의 동시를 소개합니다.

단어 하나하나와 문장 하나하나가

이 책의 표지를 닮았다. 귀엽고 경쾌하다.

동시집을 읽으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고나 할까.


흙냄새 나는 자연 속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김유석 시인의 동시 61편을 열림원어린이 동시집 《왕만두》로 엮었습니다. 김유석 시인은 어린아이와 닮았습니다. 지구를 보며 파란 풍선을 떠올리고, 홍시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순간을 기다리며 올려다봅니다. 자연을 사랑하기에 자연에 살며 농사를 짓습니다. 그는 논밭에서 농사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모든 것들을 담아낸 작품을 씁니다. 청개구리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개구리들의 이야기를 떠올리고, 참새 떼를 보며 참깨밭을 일군 할머니를 위로할 말을 찾습니다. 진정 아이의 마음을 가진 시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연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의 노래가 들리고, 따스한 시골 풍경이 눈앞에 선명히 그려지는 듯한 동시들은 바쁜 생활에 지친 아이들의 마음에 위로가 될 것입니다. 동심을 품고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 시인의 작품들을 읽으며 아이들은 공감과 재미를 느끼고, 어른들은 그리운 시절에 대한 추억을 느낄 것입니다. 시인의 자연에 대한 사랑은 동시집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꽃과 나무, 나비와 청개구리, 동물과 식물, 또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도 시인은 동심으로 시에 담아냅니다. 우리가 살아가며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자라나는 아이들이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마음 근육으로 단련시켜주는 유머와 재치 가득한 동시집 《왕만두》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리의 집 - 2021 한국안데르센상 동화 부문 대상 수상작 초록잎 시리즈 15
신미애 지음, 이윤희 그림 / 해와나무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단단한 내면의 힘을 키워 주는 이야기 《유리의 집》

 

아이돌 가수 지망생 유리, 시골로 전학 가다

유리의 집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아이돌 가수가 꿈인 유리는

어느 날 갑자기 엄마와 떨어져

동생과 함께 시골로 전학을 가게 된다.

한창 아이돌 준비에 바쁜 유리는 시골 생활이

막막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뿐이다.

의지할 엄마도 없는 슬픔까지 마주하게 된

유리는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해와나무] 유리의 집

 

아이돌 지망생 유리, 어느 날 갑자기 시골로 가게 되다!

유리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아이돌이 꿈이 큰 아이가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 유리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끼고 살았다.

하지만 인프라가 없는 시골로 전학을 가면서 하나씩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노래하고 춤추는 게 너무도 좋아 아이돌 가수를 꿈꾸게 되었다. 아이돌 가수가 되기 위해 한창 바쁜 시기를 보내던 유리는 갑자기 엄마에게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시골 외할아버지 댁에 가서 동생과 함께 지내라는 것이었다. 유리의 엄마는 세상을 떠난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느라 유리와 동생을 돌볼 여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유리의 이야기,

어린이 독자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다

 

사람들은 살면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가끔 그 어려움은 모든 일상과 행복을 송두리째 흔들기도 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 어려움은 늘 다가오고 혼란스러운 것도 마찬가지이다.

어른들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적응하기 어려운데 어린이들은 어떠할까?

《유리의 집》은 이러한 신미애 작가의 질문에서 출발한 이야기이다.

 

이책은 아이들뿐 아니라 나에게도 손을 내미는 책이다.

 


누구나 살면서 불행에 마주하기 마련이다. 그때 불행을 외면하고 회피한다면 무력감과 상실감이 찾아올 뿐이다. 한 번에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조금씩 꾸준히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간다면 어느 순간 어려움을 극복하게 된다. 이러한 도약의 성취감은 내면의 힘을 단단하게 만드는 회복 탄력성이 되어 준다.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회복 탄력성을 키운다면 내면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게 된다.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보여 주는 이윤희 작가의 삽화,

즐겁고 흥미로운 이야기 세상으로 초대하다

《유리의 집》 삽화는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는 이윤희 작가가 그렸다.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의 서사를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게 표현한 삽화는 독자들에게 이야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등장인물의 감정과 서사의 맥락에 따라 달라지는 인물의 표현 및 배경 구성이 다채로워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여 준다. 독자들은 삽화를 보며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에서 다 표현되지 못한 여운을 삽화에서 느끼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