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병 고치기 대작전 청소년 권장 도서 시리즈 15
박윤규 지음, 박재현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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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이야기

조선 왕 이도, 한글에 세상의 소리와 사람의 마음을 담아내다


유네스코는 1997년 10월, 한국의 『훈민정음 해례본』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한글이 어떤 원리와 과정으로 만들어졌는지 그 설명이 실려 있는 책이다.

한글은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세상의 소리와 사람의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 독창적이고 철학적인 글자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문자로 평가받는다.



[가문비틴틴북스] 하느님 병 고치기 대작전

책 제목이 재미있어서 눈길이 가는 책이었어요. 

이 책에서는 사람이 거짓말로 죄를 지어서 하느님이 화병이 들자, 하늘나라 대신들이 병 고치기 대작전을 펼치며 

이어지는 내용의 책이랍니다. 

우리가 매일 쓰고 있어서 어쩌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한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하느님과 예능대신, 문창대신이 꿈에 나타나 하늘의 뜻을 전하지만, 정작 이도는 이제 늙어 그 일을 할 수 없다며 손사래 친다. 그러나 하느님이 부왕의 모습으로 나타나 간곡히 부탁하자, 이도는 새 글자 만드는 일이 하늘의 명령임을 깨닫는다. 마침내 이도는 발성기관의 모양을 본떠 닿소리 다섯 개(ㄱ, ㄴ, ㅁ, ㅅ, ㅇ)와, 홀소리 세 개(·, ㅡ, ㅣ)를 밤낮으로 연구하여 만들어 내는데…….



과연 그는 이것으로 세상의 모든 소리와 사람의 마음까지 담아낼 수 있는 새 글자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한글이 과학적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그 중요성과 상세함까지는 알지 못했는데요. 

이 책을 통해 한글의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이 책은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글이 어떤 문자 체계를 가졌는지 그 원리와 과학성에 대해서 소상히 밝히고 있다. 등장인물들이 주고받는 대화가 마치 연극 대사 같아서 연극으로 꾸미기도 좋고, 반복해서 읽으면 한글의 깊은 뜻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우리가 고유한 우리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한글 창제는 우리 민족을 역사적 주체자로 만들어 주었다. 어린이들은 한글을 바르게 익혀 조상이 물려준 자랑스러운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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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친구 맞아? 한림아동문학선
백연화 지음, 느린아이 그림 / 한림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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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친구를 기다려 본 적이 있나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 지유와 윤아



[한림출판사] 너 친구 맞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사이, 우정, 그리고 친구

서로 다른 마음을 그대로 들여다보며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났답니다. 


 

〈지유 이야기〉

김윤아는 정말 멋있고 웃긴 친구다. 윤아는 책도 많이 읽고 박수인처럼 기분 나쁘게 말하지도 않는다. 애들이랑 놀 때는 자꾸 따로 놀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참 좋은 친구다. 아! 갑자기 가슴이 웅장해진다.

지유는 윤아와 우연히 공부방 엘리베이터에 만난 뒤로 부쩍 가까워진다. 베프였던 수인이와 효정이가 질투할 정도로. 지유는 가끔 덜렁거리고 시간 약속에 종종 늦는 윤아를 기다려 주고 감싸 준다. 하지만 지유의 일방적인 기다림이 반복될수록 둘 사이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한다.


〈윤아 이야기〉

내 둘도 없는 친구, 내 조언자, 내 위안자이며 인도자, 슬플 때 기쁨을 주고, 기쁠 때 더 큰 축복을 주는 지유! 토요일엔 고마웠어. 네가 곁에 있어 주지 않았다면 나는 슬픔에 무릎이 꺾여 버렸을지도 몰라.

엄마의 관심이 답답했던 윤아는 지유를 만나서 행복과 자유를 느낀다. 윤아는 엄마와의 갈등이 심해지는 만큼 지유와 더 가까워지길 원하며, 멀어지지 않기 위해 없는 일들을 꾸며내기에 이른다. 그리고 거짓이 진짜처럼 느껴질 때쯤 윤아는 지유와 다투는데…….



아이들에게 친구는 생각만 해도 기쁘고 함께 있으면 더 즐거운 존재라고 하죠

하지만 늘 좋을 수만은 없는 법. 때로는 다투기도 하고 이해하기 어렵기도 하죠. 

이 책에 나오는 지유와 윤아에게 친구의 의미를 던져보며

우리가 가진 관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친구라도 가끔 나를 화나게 하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때문에 다투게 된다. 지유와 윤아도 ‘함께’라서 즐거웠다가 ‘함께’라서 화를 내고 싸운다. 지유와 윤아에게 친구는 어떤 의미일까?

『너 친구 맞아?』 는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처럼 지내던 두 친구가 서로를 오해하고 화해하는 시간들을 현실감 있게 그린다. 더 친해지고 싶은 욕심과 서로에 대한 기대 때문에 어그러져 버린 관계와 감정의 변화 속에서 소중하고 좋은 친구가 되는 우정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달콤 쌉싸름한 우정의 맛, 그 속에서 성장하는 아이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성숙해진다고 하죠. 


‘미안해. 솔직하지 못해서. 너랑 친해진 게 너무 좋아서 그랬어. 멀어질까 봐.’


긍적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솔직하게 대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사실 가장 어려운 점이기도 해요. 

하지만 조금 더 용기를 내본다면 어떨까요?

이책을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윤아가 솔직해질 때까지 기다렸던 지유는 이제 일방적인 기다림이 아닌 관계의 균형을 갖추며 갈등을 해결한다. 이렇게 아이들은 친구들 속에서 인간관계를 터득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알아 간다.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자존감을 지키며 친구의 의미를 여러 각도에서 생각하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우정이 돋보인다. 더불어 외동딸이라서 지나친 관심을 받는 윤아, 막내라서 무관심한 엄마에게 서운한 지유의 상반된 상황은 아이와 부모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친구든 가족이든 갈등을 넘어선 뒤에야 성장하고 돈독한 관계를 쌓을 수 있음을 전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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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사라진 수학 시간
조은수 지음, 유현진 그림 / 다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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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시공간을 뛰어넘은 천재 수학자들의 한밤중 비밀 대화

“수학, 절대로 공부하지 마! 대신 정말 좋아해 봐!”


과학, 수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지식을 말랑말랑하게 풀어내거나 지식의 연결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상상력을 더해 맛깔난 이야기 만들기를 즐겨하는 조은수 작가가 천재 수학자 셋을 시공간을 초월해 만나게 한 이야기다.



[다봄] 소피의 사라진 수학 시간

수학을 왜 그렇게 좋아해?

아르키메데스, 페렐만, 소피 제르맹의 삶에 해답이 있다!

수학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건네주고 싶은 책을 만났어요. 

저희 집에 있는 두 아이들도 수학을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아마 수학을 문제집으로만 만나서 그런 것 아닐까요?

수학은 어렵고 몇몇 사람만 좋아하는 학문이라 여기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물론 저도 학생일 때에는 수학이 정말 싫긴 했었어요. 

하지만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해요. 


여자라서 수학을 공부할 필요도 강요도 없고, 수학 공부를 하지 말라고 하는 시대에 살면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동화 속 주인공이니까 그럴 수 있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고 한다면 큰일. 《소피의 사라진 수학 시간》에 등장하는 소피를 비롯해 아르키메데스와 페렐만은 실존 인물이며, 이 책은 그들의 실제 삶에 바탕을 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니라 선물 보따리”

‘만유 고독력의 법칙’에 따라 만난 수학자들의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

외로워도 괜찮아! 내가 좋아하는 게 있으니까!


수학을 더이상 가용하지 말자!

수학의 개념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

아이들과 찬찬히 함께 읽어보니 수학의 매력을 알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소피의 사라진 수학 시간》은 어려운 수학 공식을 쉽게 풀어 전달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수학이 정말 재미있으니 좋아해 보자고 권유하는 책도 아니다. 이 책은 ‘수학’이 아니더라도 남이 뭐라고 해도 상관없이 푹 빠질 만큼 좋아하는 무언가가 있는 모두를 위한 동화다.



이 책에 나오는 수학자들은 업적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과 시행착오들도 함께 담겨 있어서 

현실적인 기분이 들어서 그런지 

더 와닿는 책이었답니다. 

작가의 분신처럼 등장하는 아르키메데스는 이야기 끝에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인생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닌 선물 보따리”라고. 


《소피의 사라진 수학 시간》은 바로 이러한 상황에 놓인 사람이 느낄 ‘외로움’과 ‘고독’에 작가의 마음이 이끌려 탄생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세 명의 수학자는 수학사에 길이 남을 정도로 위대한 업적을 이뤘지만, 한 편으로는 수학이라는 세계에서 외롭고 고독한 시간을 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작가는 고독한 사람들끼리 서로 끌리게 되어 있다는 ‘만유 고독력의 법칙’으로 이 셋을 시공간을 초월해서 만나게 하고, 수학을 둘러싼 즐거운 대화를 나누게 함으로써 이들의 외로움을 달래며 위로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삶을 바친, 끝없는 난관에 부딪히고 때로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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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숲 속에서 반딧불이가 반짝여! 계절을 배워요 8
한영식 지음, 문종인 그림 / 다섯수레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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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숲속으로 떠난 해솔이와 아빠의 푸릇푸릇한 여정

여름 숲속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요?

여름밤을 밝히는 곤충도 만나 보아요!


숲에 들어가기에 앞서 다양한 풍경과 생물을 상상해 보며 상상력 UP

아이의 시선을 따라 자연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보며 관찰력 UP

반딧불이에 관한 남다른 지식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실들로 정보력 UP


[다섯수레] 여름 숲 속에서 반딧불이가 반짝여!

아이와 아빠가 함께하는 숲속 여행

아이들이 어렸을 때에는 숲 속 여행을 종종 다녔었는데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니 점점 자연과 멀어지더라고요. 

오랜만에 숲 속 그림책을 만나니 

기분도 힐링되고 좋아지더라고요.  

무더운 여름, 해솔이와 아빠는 반딧불이를 찾아 숲속으로 모험을 떠나는 

<여름 숲 속에서 반딧불이가 반짝여!>를 만나보았답니다. 


두 사람은 숲속을 걸어가면서 햇살과 자연의 소리를 공유합니다. 숲속에는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생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아래로는 꽃들이 활짝 피어 있고, 나무 위에는 나뭇진을 차지하기 위한 곤충들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귀여운 물까치부터, 날렵한 사냥꾼 호랑거미, 심지어는 돌을 들추면 갑자기 나타나는 물속 생물들까지, 숲속 친구들과 함께 해솔이는 특별한 여름을 보내게 됩니다. 해솔이와 같이 숲속을 천천히 바라보면서 그곳에 사는 친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짚어 보세요. 주변을 자세히 관찰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여름 숲속의 다채로운 풍경을 담아낸 세밀화

책 한 권이 자연을 그대로 담아낸 그림책기에요. 

숲 속을 다니다보면 만나는 이름 모를 생물에 대해 

이 책에서는 세밀화와 함께 명칭이 잘 나와 있어요. 

기억하고 있다가 숲 속에서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들 것 같아요!

아이들과 숲 속으로 놀러가고 싶은 그런 그림책이었답니다.


이 책은 여름 숲의 다양한 풍경과 생물들을 수채화 특유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터치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무성한 나뭇잎이 만드는 그늘, 소리 없이 날아다니는 나비, 숲속을 반짝이는 반딧불이의 찬란한 생명력이 세밀하게 묘사된 그림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해집니다.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오면 숲속은 환한 초록빛에서 짙은 푸른빛으로 채워집니다. 서정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푸른 숲은 색다르게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환한 낮에 바라보는 자연뿐 아니라 밤의 풍경도 궁금했던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에게는 더욱 즐거운 탐험이 될 것입니다.


여름밤을 밝게 비추는 반딧불이를 빼놓을 수 없어요!

해솔이의 발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여름밤의 신비로움을 더욱 빛내는 주인공, 반딧불이를 만나게 되는데요. 

자연을 마법으로 만드는 반딧불이!

아이들과 도시에 살다보니 어느 덧 잊혀져가는 자연물들. 

아이들과 자연 속에 풍덩 빠져본 기분이었답니다!


반딧불이는 아주 작은 곤충이지만 그 빛은 숲을 마법같이 물들입니다. 나무와 들판 사이를 가로지르며 반짝이는 반딧불이의 모습은 초록 풀밭까지 내려앉은 여름밤을 생생하게 전달하지요.

또한 청정지표종인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이 여행은 아이들에게 반딧불이의 먹이와 생활 방식, 발광 능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생명의 귀중함을 깊이 깨닫게 해줍니다. 《여름 숲속에서 반딧불이가 반짝여!》를 읽고 나면 반딧불이의 빛처럼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작은 불빛이 켜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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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도넛문고 8
이재문 지음 / 다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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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어서 오세요, 놀라움이 가득한

마녀 아틀리에입니다

 

적막하다 못해 음산한 골목, 거미줄 친 건물에 걸린 ‘마녀 아틀리에’ 간판이 깜빡거린다. 손님이라곤 도무지 찾아오지 않을 것 같은 가게에 발을 들인 세 사람. 이들의 얼굴엔 하나같이 그림자가 드리워 있다. 자기가 저주 덩어리 마녀라고 믿는 은서, 일진 애들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찐따’ 하람, 어두운 과거도 모자라 몸까지 아픈 서윤.

고장 난 인형처럼 삐걱대며 찾아온 세 친구를 맞이한 사람은 회색 후드 티를 입고 화장기 없는 얼굴에는 기미가 가득한 할머니다. ‘이 할머니가 진짜 마녀라고?’ 반신반의하는 아이들의 눈앞에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펼쳐진다.

[다른]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안티-착한 이야기 콤플렉스’는 이제 그만

따뜻하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

 

너무 자극적인 이야기들에 노출되어 있는 요즘

따뜻한 책을 참 만나기가 어려운데 좋은 기회를 만났지요.

특히 우리 청소년들이 고민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알 수 있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답니다.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는 건강하고 따뜻하다. 그래서 이 이야기의 줄거리를 건조하고 간략하게 적어 놓으면 과연 이 소설이 재미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도 모른다. 흔히 착한 이야기는 재미가 없다고들 하니까. 그러나 막상 마녀 아틀리에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그런 생각은 완전히 뒤집힌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마법 같은 세컨드 찬스

 

이 책에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우리 인생과 비교를 하게 되더라고요.

서로가 서로에데 보내는 응원,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를 이야하는 모습,

이 책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세 사람의 이야기가 우리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이유는 단순히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기 때문이 아니다. 마법 같은 시간과 사건을 통과하며 세 친구는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기적을 경험한다. 할머니의 마법이 이들에게 기적을 선사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기 힘으로, 자기 자신을 믿음으로써 역경을 이겨 낸 것임을 세 친구도, 독자들도 안다. 마법과 마녀의 능력은 그저 이들이 앞으로 좀더 쉽게 나아가도록 살짝 등을 밀어줬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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