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작가님이 되신 송재환 선생님!!!
아이 1학년 때 지인의 선물로 읽게 된 <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를 통해서 팬이 되었네요.
올해 2학년이 된 딸을 잘 지지하기 위해 선택한 이 책!!!! 정말 주변 엄마들에게 강추하고 싶답니다.
워킹맘으로 일하는 틈틈이 읽었던 책인데,,,,,손에서 놓을 수가 없더라고요.
2학년이 되니 제일 걱정되는 건,,,,지금 공부하는 방법이 과연 맞고 옳은것인가? 하는 것이었거든요.
저도 이제부터 정말 제대로 된 공부습관을 길들여줘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 제 마음에 단비를 뿌려주듯이 갈증을 해소해주는 책을 만났어요.
현직 교사이고,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숨을 쉬는 선생님이시니 얼마나 그 연령 때 아이들을 잘 간파하셨겠어요.
그리고,, 2학년 전문 담임선생님이셨는데^^ (2학년 담임선생님들은 학교 요직을 많이 맡는 경우가 있다고 하긴 하던데요~~ㅋㅋ)
이 책을 읽다보면 초등 2학년때 평생공부습관을 왜 완성해야 하는지,,,,,
왜 내 아이를 공부에 길들일 수 있는 결정적 시기인지 감이 오실꺼에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법칙을 잘 실천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분명 현명한 부모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장에서는 초등 2학년 평생 공부 습관 길들이기를 위한 방법들이 나열되어 있고,
2장에서는 초등 2학년 평생 공부 습관을 완성하는 공부 법칙들이 나열되어 있답니다.
크게 분류된 내용들만 봐도 읽고 싶어지지 않나요??ㅎㅎ
초등 2학년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부모가 쪼이면 그 쪼임을 받으면서 부모가 원하는 성과를 낸다고 해요.
저는 이 글을 읽는데 무지 반성이 되고, 저를 정말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일주일에 한번 받아쓰기 시험을 보는데, 밤 9시가 넘도록 받아쓰기 공부하라고 채근했거든요.
이런 과정에서 아이와 나 사이의 관계의 틈이 생기는건 아닌지, 내가 그걸 인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혼란스럽더라고요.
공부습관을 길들이기 위한 제일 첫 번째는!!!! 부모와의 관계가 좋아야 한다는 것!!!! 다시 한번 더 새기게 되었답니다.
부모와의 관계가 좋은 아이가 친구와의 관게도 좋고, 선생님과의 관계도 좋다는 사실!!!
이번 선생님과의 상담전화에서 저는 제일 먼저 질문했던 것이 "저희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내나요? 선생님 말씀은 잘 듣나요?" 였거든요. 지금 생각하니 그걸 묻기 전에 우리 아이가 나랑 관계가 좋은지를 먼저 점검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우리 딸과 평생을 알콩달콩 잘 살고 싶습니다. 지금부터 딸과의 관계에 조금이라도 틈이 생기지 않도록 '가르치는 엄마가 아닌 관계를 유지하는 엄마가'가 되도록 해야겠어요.
그 밖에도 1장에서는 아이를 둘러싼 환경, 집중력 향상을 위한 정리의 법칙, 반드시 읽기 독립을 시킬 것, 잘못된 선행 학습, 예외없는 자기 주도 학습, 잘 노는 것이 공부를 잘 하는 비결, 좌뇌와 우뇌의 균형, 참을성, 배려, 믿음 등 올바른 인성을 갖춘 공부 습관 길들이기 방법들이 소개 되고 있답니다.
2장에서는 공부 습관을 완성하기 위한 중요한 법칙들이 소개 되고 있어요. 어느 한 가지라도 놓칠 수가 없답니다.
아이가 초등 1학년 때 학년말 평가서에 대부분 잘한다는 내용이었고,
한 가지!!! 발표를 하려고 손도 들고, 수업 시간에 적극적인데, 목소리가 작고 뒤를 갈 수록 말을 흐린다는 거였어요.
아무래도 부끄러움과 자신감이 부족해서 그렇겠지요~
올해 2학년 된 딸,,,,,여전히 선생님은 발표에 대해서는 정말 반에서 1등일 정도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다고 해요.
이 부분은 정말 안심이에요. 하지만, 여전히 끝까지 마무리를 못하고 흐지부지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담임 선생님의 말씀은 그 또래에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현상 중 하나라고, 고학년이 될 수록 나아질꺼라고 안심을 시켜주시더라고요^^ 저는 발표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이 책에서도 송재환 선생님께서 강조를 하셨어요.
발표를 잘 한다는 것은 수업 시간에 그 만큼 집중을 잘 한다는 것이고, 선생님으로부터 인정을 받는다는 것!!
발표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발표를 잘 하는 것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깐요^^
2장의 여러 법칙들을 읽다보니 우리 아이와 오버랩이 되면서 내가 지금 좀 과한 것과 부족한 것들이 정리가 되더라고요.
전혀 어렵지 않은 법칙, 엄마라면 실천할 수 있는 법칙들이 소개되니 정말 읽고 또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소리 내어 읽기의 법칙, 발표의 법칙, 조작 활동의 법칙, 글씨의 법칙, 받아쓰기의 법칙, 일기의 법칙, 연산의 법칙, 눈덩어리의 법칙, 구구단의 법칙, 123의 법칙, 약점의 법칙 등등
사실 서술형 수학 문제를 풀때 좀 더 쉽게 설명하는 방법을 아직 못 찾았는데 여기서 해답을 찾았어요.
123법칙!!!!
문제를 읽으면서도 이런 쉬운 문장 구조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거죠~~
앞으로 문제를 풀 때 이 세 문장을 잘 찾아서 해결하도록 해야 겠어요.
틀리기 쉬운 조건 문장에 유의하면서!!!!!
초등 2학년 아이들의 제일 큰 약점이 수학이라고 해요.
틀린 문제를 또 틀리게 하지 않는 방법들도 잘 배워서 아이에게 잘 가르쳐야겠어요.
책을 단숨에 읽지를 못하겠더라고요. 글귀들을 반복해서 읽고 또 읽고 메모하고 하다보니~~~
2학년 아이를 키우기 위한 비법서네요~~
주변 엄마들에게 널리 널리 홍보를 해야겠어요.
이 책은 그냥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