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의 선물을 지키는 법

산타의 선물을 지키는 법 - 크리스마스를 살리는 환경 이야기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65
프란체스카 체사 그림, 캐서린 바 글 / 내인생의책 / 2015년 11월

크리스마스를 살리는 환경 이야기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네요^^

시즌에 맞춰 우리 아이들에게 꼭 들려줄 주제를 다룬 환경 그림책이에요.

심각한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북극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북극이 사라지면 산타 할아버지의 집도 사라지고, 크리스마스 선물도 사라져요.

그걸 지키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주인공 엘리럿은 아빠, 엄마와 함께 바닷가에 놀러 갔어요.

엘리엇이 바다 위에 둥둥 떠다니는 유리병 하나를 발견합니다.

그 속에 편지가 하나 들어있는 걸 발견하죠.

북극을 구하러 와 달라는 산타 할아버지로부터 온 편지였어요.

산타 할아버지의 편지를 읽더니 자기가 구하러 달려가야 겠다면서 영웅 심리가 발동했어요^^

엘리엇은 선장님께 부탁을 하여 북극에 가기 위해 배에 올라 탔어요.

배는 파도를 헤치며 앞으로 나아갔어요.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뜬 엘리엇은 신기한 광경을 보게 되었어요.

엘리엇이 탄 배 주위에 아이들이 탄 배들로 가득했어요.

그 친구들도 산타 할아버지의 편지를 받고 북극으로 향하는 배들이었어요.

아이들은 서로 반갑다며 인사를 나누었답니다.

엘리엇은 선장님과 함께 북극을 향해서 항해를 하는 동안 산타 할아버지의 집을 구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되었어요.

구하지 못하면 크리스마스 선물도 영영 사라질테니깐요.

드디어 도착한 북극.

도착해서 보게 된 광경은 여기저기 빙산이 쩍 갈라지며 물속으로 풍덩 떨어지는 것이었어요.

아이들은 겁을 먹고 몸을 덜덜 떨기 시작했어요.

"왜 얼음들이 떨어져?"

5살 아들 눈에는 그저 빙하가 녹는 이야기가 호기심으로 가득차나 봅니다.

빙하들이 녹는 이유를 찬찬히 설명을 해 줬답니다.

모든 배가 빙산 앞에 멈춰 서고 시커멓고 거대한 기계를 보게 되었어요.

거대한 기계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자, 엘리엇과 아이들은 한 목소리로 당장 멈추라고 외쳤어요.

그 기계는 석유를 캐는 일을 하는 것이었고. 엘리엇은 그곳에서 일하는 아저씨께 소리쳤어요.

"북극은 산타 할아버지가 사는 곳이에요! 북극을 망가뜨리지 마세요!!"

아이들도 여기저기 외칩니다.

"산타 할아버지가 살 곳이 없어질지 몰라료."

"북극이 사라지면 크리스마스도 없어진다고요!"

"선물을 못 받으면 어떡해요!"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아저씨는 집에 있는 어린 아들이 생각났어요.

그리고 결심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리라고!!

모두 기뻐서 소리를 지를 때, 눈 앞에 산타 할아버지가 나타난거에요.

선장님이 바로, 산타 할아버지였어요!

그렇게 산타 할아버지는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  북극이 점점 사라지면서 북극곰들도 먹이를 구할 수 없어서 죽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절실히 알아야 할 때인 것 같아요.

환경파괴의 주범은 우리 인간들이라는 사실을 망각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그림책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의 동심을 파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겠어요.

아이와 함께 환경을 살리기 위한 작은 실천이 무엇이 있을까 이야기 나누면서

5살 아들은 그림 그릴 때 이제부터 종이를 아껴 쓰고, 이 닦을 때 물을 잠그기로 했어요.

그리고, 엄마가 주는 밥과 반찬은 남기지 않는 약속도 했답니다.

"엄마~~그러면 크리스마스 때 산타할아버지가 오셔서 선물 줄꺼야?"

ㅋㅋㅋㅋ

 "산타 할아버지~~~오실 때 벤츠 벤츠 타고 오세요. 그리고 저 주고 가세요!"

넘 엉뚱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