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의 사생활 - 학교에 입학한 여덟 살 아이들의 진짜 속마음
김지나 지음 / 한울림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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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이 되는건 우리 아이인데 엄마 마음은 왜이리 바쁠까요?

그렇다고 딱히 하는것도 없으면서 유치원 때와는 분명 생활방식이 달라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중이네요~

초등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 ​여러 관련 서적들을 읽고 스스로 계획을 세워 보기도 하면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한울림 출판사에서 나온 <초등 1학년의 사생활>은 그야말로 새내기 1학년들의 생활들을 사심없이 보여주네요.ㅎㅎ

글쓴 작가는 우리 엄마들을 1학년 교실로 안내하여 제 3자의 관점으로 아이들의 생활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어요.

그러니 그렇더라는 카더라 통신으로만 알고 있는 1학년들의 생활이 아닌 직접 들여다 보면서 아이들의 심리, 마음 상태, 몸 상태를 관찰 할 수 있으니 아이들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어요.

저는 읽는 내내 요녀석들~~하면서 짠한 마음이 들었다가도 개구쟁이 녀석들을 보고 있노라니 우리 아이도 저렇게 할까? 싶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네요!!

 

 

 

글을 쓰신 김지나 선생님은 17년 가까운 교직 생활 중에 절반을 1학년 담임을 하셨데요.

그러니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문하는 아이들이며, 초등맘이 되는 엄마들의 마음을 얼마나 잘 헤아리시겠어요.

그렇게 가려운 부분을 잘 집어서 긁어주시니 시원하기도 하면서 조금은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내려지기도 합니다.

책에 줄을 그어가면서 혹은 잊지 말아야 할 내용은 별표까지 쳐가면서 읽었던 책인데, 이제 실천은 엄마와 아이의 몫이겠지요~

물론 이 책대로만 따라 가라고 지으신건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길잡이가 되는 책인것 같아요.


엄마들이 아이의 교실에서의 생활모습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우리 아이들 마음을 보듬어주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여러 에피소드를 들어서 아이의 마음 상태, 선생님이 바라보는 관점, 엄마가 챙겨야 할 것들을 자세하게 알려주니 읽으면 분명 도움이 되지 싶어요. 1학기, 2학기 등 학기 초와 학기 중 생활과 함께 여름방학,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까지 아주 다양한 시각으로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교직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을 겪으셨겠어요~

그런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면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들을 배우고 사회성을 기르면서 즐거운 학교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생생하게 배운것 같네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의 진짜 속마음을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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