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과 선녀 또래랑 토리랑 : 계몽사 성장발달 그림책 37
강중위 외 지음, 디자인브리지 외 그림 / 계몽사 / 201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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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사에서 나온 유아 창작그림책 "또래랑 토리랑"입니다.

누리 과정에 맞춰 5가지 영역으로 나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지요.

책의 크기도 적당해서 우리 26개월 아들도 들고 다니면서 보는데 괜찮았고,

모서리가 둥금처리가 되어 있어서 위험하지도 않답니다.

글밥도 길지가 않아서 유아 첫 창작책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책 속에 의성어와 의태어가 있어서 아이들과 리듬감 있는 책 읽기가 가능하고

선명한 일러스트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 것 같아요.

친숙한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아이들이 더욱 책 읽기에 집중하는 듯해요.

26개월 둘째한테는 책 읽는 즐거움과 창작책 입문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게 하고,

6세 첫째는 요즘 스스로 책 읽기를 시작했기에 '읽기 독립책'으로도 딱이네요.

그만큼 내용이 재미있답니다!!

 

우리 전래동화 "나무꾼과 선녀"는 의사소통 영역으로 책의 내용이 연극의 대사처럼 처리되어서

아이랑 즐겁고 재미나게 인형극 및 역할극을 해 볼수도 있답니다.

 

입말체 형식이라 책을 읽을 때 우리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편안하게 읽어줄 수 있어요.

 

그림이 너무 예쁘지요?

그림이 단순해 보이지만, 제 눈에는 옛모습을 살려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허름한 옷차림으로 나무꾼의 고된 삶을 표현하고 우리의 옛 물건들도 배울 수 있지요.

큰아이와 작은 아이에게 나무꾼이 메고 있는 "지게"란 물건과 나무꾼이 신고 있는 '짚신'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을 해 주었답니다.

 

 

 

 

또한 옛 가옥의 형태 '초가집'과 '사립문'에 대해서도 그림으로 잘 표현하고 있지요

내용이 단순하지만, <가난하다>는 뜻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글과 그림이 일치하는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사냥꾼한테 쫓기고 있는 사슴을 숨겨주고

 


 

사슴한테 산꼭대기 연못에 가면 목욕하는 선녀들이 있다는 소중한 정보를 얻습니다^^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안해 줄 수가 없지요~~)


 

 

날개옷을 잃어버린 선녀와 알콩달콩 살면서 세 아이를 낳습니다.

아내가 날개옷을 한번만 보고 싶다는 간곡한 부탁을 뿌리치지 못하고 그만 보여주고 맙니다.

선녀는 날개옷을 입고 하늘나라로 올라갑니다.

(6살 딸이 이 대목에서 슬프답니다^^ 나무꾼은 너무 착해서 보여줬는데 선녀가 나쁘다고 하네요~~^^)

 

 

 

 

슬픔에 잠겨 있던 나무꾼은 사슴한테 또 소중한 정보를 얻습니다.

연못에 큰 두레박이 내려 올꺼라고 그걸 타고 하늘나라에 올라가면 될 것이라고~

(사슴은 이 이야기에서 굉장히 중요한 동물이지요^^ 나무꾼한테는 은인과도 같은..)

 

옛날 두레박이 그대로 보여지고 있네요.

두레박을 극대화 시켜서 나무꾼과 선녀를 다시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임을 알려줍니다.

 

 

 

 

하늘나라에 올라간 나무꾼은 선녀와 아이들을 다시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게 되었다는

전래동화의 큰 주제 '권선징악'을 배울 수 있답니다.

 

 

 

 

책 활동 

 

**남매가 사이좋게 앉아서 책을 봤어요. 누나는 스스로 읽고, 동생은 그림으로 이해하는 중이에요.

 

 

 

**책에 나오는 등장 캐릭터들을 직접 그려 인형극을 해봤어요.

 

<그려서 코팅하고 빨대에 붙이기>

 


 

<그리기 좋아하는 딸 아이 완전 열심히 그립니다^^ 동생도 한몫 합니다!!>




 

 엄마의 인형극 ; 동생 앞에서 해주는 모습을 딸이 찍어서 이렇게 기록에도 남기게 되네요^^ 

내용은 책 내용 그대로 들려줬어요~



 

 6세의 인형극 : 동생과 엄마 앞에서 너무 멋지게 잘 하네요!!

내용은 책 내용과 창작을 가미한 것으로~~^^



 

 6세 앵콜 인형극 : 퇴근하고 온 아빠 앞에서 공연하고 박수 갈채를~~~^^


 

 

**책에 나오는 큰 매개체 두 가지에 대한 표현활동을 해 봤어요.

 

6세 딸아이에게 '두레박'에 대해 확실하게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네요.

 

<종이박스와 호일, 스티로폼 등을 이용해서 만드는 중이랍니다.>

 


 
<두레박이란 글자도 이쁘게 표현했어요>


 
<두레박을 어떻게 쓰는지 직접 해 보기도 하고, 엄마가 어렸을 때 봤던 두레박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는 시간이었네요~>

 

 

**26개월 아이를 위해 '사슴 표현 활동'을 해 봤어요.

 

사슴 그림 색종이 붙이기

 

<넘 진지하게 색종이를 붙이고 있네요~~^^>

 


<첫 표현활동으로 남을 기록을 이렇게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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