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사랑이야

너는 내 사랑이야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글.그림, 이정주 옮김 / 별똥별 / 2011년 12월

일단 책이 참 독특하답니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 그림을 바느질을 한건가? 그린건가?

하는 의아심부터 들면서 책 종이도 참 신기하더라구요.

저희 딸도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와~~ 엄마!! 책 그림이 신기해요^^“라고 하더라구요.

그런 독특함이 사랑스럽고 따뜻함을 더욱 묻어내는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의 존재감을 잘 알지 못하던 정체불명의 주인공이 사랑받는 존재로 알기까지의 과정이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혔으면 했답니다.

누군가의 눈에는 내 모습이 좀 다르고 이상하게 보일지라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사랑스럽고 귀한 존재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 같아요.

 엄마처럼 포근한 그림책으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