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를 만든 책 배달부 - 15개국 언어 영재 재형 아빠의 감동 교육기
김정호 지음 / 김영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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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 덮고 나니 ‘나는 지금 우리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우리 부부는 아이에게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는가?’ 하는 생각부터 드네요.



눈물도 납니다.



인간극장 방송 때부터 정말 너무 감동을 받아온 터라 책이 나왔다고 했을 때



뭔가에 홀린 듯 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재형이 아빠, 엄마가 그저 존경스럽고 재형이랑 재형이 형제들이 그저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말로만 “책 읽는 환경을 만들어주자!”, “아이에게 바른말, 고운 말을 사용하자!”,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자!” 하고 의미 없이 내 뱉고 다닌 건 아닌지 하는



반성도 정말 많이 하게 되네요.






말이 항상 행동을 앞서서 아이의 잠재력을 가둬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항상 문화적 공간이 부족한 지방 소도시에 산다는 핑계로



‘내가 대도시에 산다면 큰 서점에 매일 애를 데리고 다닐 텐데~’ 라는



막연한 생각들을 소비하며 살면서 아이를 데리고 도서관에 몇 번 데리고 가봤는지 생각도 해 보고 되었습니다.








항상 말 보다 실천을 먼저 하는 재형이 부모님을 보면서



정말 진심을 다한 부모의 모습을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훌륭하고 바르게 키운다는 것은 과거나 현재나 부유한 환경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지금 상황에 충실하면서 최선을 다해 키우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배우게 되었네요.








어느 유명 아동학자나 육아 전문가 못지않은 올바른 교육관을 가지고



흔들림 없는 주관으로 아이들을 마주하고 돌보는 재형이 부모님을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참된 '내 지식의 교육법'에 대한 실례를 보고 배우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실제 경험들과 가족들이 함께 헤쳐 나온 시간들의 기록들을 보면서



거짓이 아닌 남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닌 진심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저는 재형이 부모님을 저의 멘토로 생각하고 싶어집니다.








재형이나 누나가 영재 소리를 들을 만큼 선천적으로 타고난 우수한 두뇌도 있겠지만,



아이들의 재능과 능력을 부모님들이 뒷받침 해주지 못했다면



과연 재형이가 이렇게까지 발전할 수 있었겠나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결국은 내 아이를 세상에 내놓을 때는 부모가 제대로 된 역할을 보여줘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아이들을 존중하고, 아이들이 꿈을 펴칠 수 있도록 좋은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는 걸요~






오랜만에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책을 읽어서 마음이 부자가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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