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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지직 똥 (보드북)
사토 신 지음, 김난주 옮김, 니시무라 도시오 그림 / 을파소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바깥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오는 똥.
처음에는 호기심 있게 다가오던 멍멍이, 생쥐, 뱀, 토끼들이
더럽고 냄새가 난다면서 외면을 당하게 된다.
자기에게 나는 고약한 냄새 때문에
다들 줄행랑치는 모습에 똥은 무지 화가 난다.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나중에는 외로움마저 느끼게 된다.
그래서, 똥은 결심을 하고 직접 친구들을 찾아보기로 하며 길을 나선다.
씩씩하게 뽕! 뽕! 뽕! 차박 차박 차박.
기분 좋게 랄라랄라 차박 차박 차박.
동물 친구들에게는 외면을 당했지만,
농부 아저씨에게 밭의 거름이 되어 달라면서 대환영을 받게 된다.
똥은 밭에서 똥 친구들도 많이 만나게 되고,
채소들을 키워내면서 아주 행복해 한다.
참 재미있는 “똥” 소재로 이야기를 흥미 있게 끌어간다.
‘똥’은 사실은 더럽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가 그것을 누지 않고는 살 수가 없다는 사실도 안다.
모두가 싫어하는 존재로 외톨이로 살아갈 뻔 했던 똥이
자신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습에
우리 아이들은 “똥‘이 참 멋지다고 생각할 것이다.
내면을 보지 않고 겉모습만 보고 쉽게 판단하는 요즘 사회에서
멋진 똥 이야기를 읽고 아이들은 좀 더 깊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겉모습이 좀 초라해 보인다 하여도
누구나 사랑받을 권리가 있고,
소중하게 여겨질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자신감 있는 자세로
세상을 아름답고 사랑 가득한 모습으로 대하며
타인 존중의 소중한 마음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