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화내는 기술 ㅣ 그래 책이야 63
박현숙 지음, 노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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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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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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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는 것도 기술이 필요할까? 화는 그냥 내면 되지 않나?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화를 내는 기술이 있는 것도 같다. 그냥 무작정 화를 내지 않고 잘 타일러서 화를 낼 수도 있다. 도룡이는 차근차근 말했어야 한다고 후회했다. 이처럼 기술이 필요하기도 하나보다.
도룡이는 자신을 믿지 않은 것에 화가 났다. 나도 가끔은 그런다. 진실만을 말하는데 아무도 안 믿어준다. 왜 안 믿어주는 걸까? 그냥 자기 멋대로 생각하는 건가, 도대체 모르겠다. 그래서 도룡이의 억울함이 꽤나 잘 이해가 되었다.
도룡이가 잘 화내는 기술을 더 자세히 배우면 좋겠다. 더 잘 화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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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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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을 보고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주인공이 강해지려고 폭포 수련을 하는 것 같았다.
이 책의 내용은 오도룡이 세훈이랑 싸우고 세훈이랑 다영이랑 성은이랑 친해져서 오도룡을 왕따시키고, 엄마는 동생만 좋아해 주는 것 같았지만 엄마에게 화를 내지 않고 차분하게 말해서 엄마랑 사이가 좋아졌고 자신감이 생겨서 세훈이랑 화해하는 이야기다.
수용이 형이 나였어도 화가 엄청났을 것이다. 왜냐하면 선물을 도로 받아야 되는데 거의 다 먹는 거여서 돈도 쓰고 여자친구도 잃으면 엄청 화가 났을 거다.
그래책이야 출판사에서 나온 책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그래책이야에서 나온 책은 항상 재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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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기술' 시리즈는 우리 집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애정하는 도서이다. 첫째가 초등학교 3~4학년 무렵 도서관에서 이 시리즈를 빌려와 배꼽 잡으며 읽던 기억이 나는데, 어느새 둘째가 그 나이가 되어 이 시리즈에 푹 빠져 있다. 어른들의 시선에서 무언가를 잘하는 기술이란 공부나 노래, 그림처럼 눈에 띄는 재능을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들의 세계에서는 친구 관계에서 부딪히는 오해를 풀고, 서운한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고 필요한 능력인가 보다. 자칫 무겁거나 예민할 수 있는 따돌림이나 화라는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려낸 박현숙 작가님 표 기술 시리즈의 다음 편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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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니 사실 잘 화내는 기술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인 나에게도 절실히 필요한 기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를 무작정 참거나 폭발시키는 대신, 내 마음을 정확히 들여다보고 상대방에게 오해 없이 전달하는 과정은 어른인 나에게도 여전히 어려운 숙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무조건 화를 내지 말라고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왜 화가 났는지 전후 사정을 살피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르쳐 준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나만의 화 다스리는 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오늘부터는 나 또한 감정을 잘 표현하는 기술을 차근차근 연마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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