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디엔에이 ㅣ 키큰하늘 7
이하은 지음, 전명진 그림 / 잇츠북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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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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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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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지 거의 10분이 되었을 때에는 이 책 제목이 왜 DNA 인지 몰랐다. 그냥 창해를 승민이가 괴롭히기만 해서이다. 그런데 이제는 안다. 창해와 승민이가 자신의 조부모님의 DNA를 가져서 DNA인 것이었다.
승민이는 꼭 돈으로 친구를 사야 했을까? 세상의 친구를 사귀는 방법은 돈 말고도 많은데 말이다. 잘 실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승민이는 돈 말고 다른 방법을 잘 실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잘 실천해서 꼭 좋은 친구를 사귀면 좋겠다.
창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할아버지를 싫어했다. 할아버지를 알게 된 창해는 이제 이제 할아버지를 다시 좋아한다. 앞으로도 창해가 할아버지를 계속 좋아해 주면 좋겠다.
이 책의 2권이 나온다면 다른 사람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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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DNA는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을 덮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거창한 유전자가 아니더라도, 나는 아이에게 어떤 성격과 습관을 물려주었을지 문득 궁금해졌다. 어릴 적엔 부모님께 물려받은 무언가를 원망하기도, 자랑스러워하기도 했던 나였지만, 이제는 아이를 바라보며 좋은 점만 닮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 비록 조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셔서 많은 추억을 나누진 못했지만, 책 속 창해의 할아버지를 보며 나의 부모님을 떠올려 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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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이들에게 "이건 엄마 닮았네, 저건 아빠 닮았네" 하며 가볍게 이야기하곤 했는데, 언젠가 아이들도 사춘기가 오면 창해처럼 부모의 DNA를 부담스러워하거나 원망하는 시기가 올 수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런 과정을 겪었으니까. 책을 읽으며 욕심을 내려놓게 된다. 아이가 창해처럼 무조건 단단하고 영리하기만 하면 좋겠지만,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사랑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여린 마음도, 착한 심성도 모두 아이만의 소중한 DNA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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