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똥찬 귀 할아버지 - 엄마는 거짓말쟁이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59
신양진 지음, 정용환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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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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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키는 것이다. 지키기 싫은 약속도 있지만 지키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 약속이다. 약속을 지키면 보상이 있다. 하지만 없는 것도 있다. 보상이 무엇이든 서로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 약속이다. 그러니 약속은 최대한 지켜야 한다.
내가 약속을 안 지킬 때도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왜 그랬지?'라는 생각만 되돌아온다. 바보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지금부터라도 약속을 지켜야겠다.
만약 내가 귀 할아버지를 만난다면 오히려 내가 약속을 잘 지키게 해달라고 해야겠다. 내가 잘 지키는 게 첫 번째다. 주변 사람을 바꾸려면 나부터 잘 해야 되기 때문에 대가 약속을 잘 지키게 만다는 소원을 빌어야 될 것 같다.
이 이야기는 아직 '첫 번째' 이야기라고 했다. 다음 권이 얼른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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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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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는 귀가 큰 할아버지가 드론을 타고 있었다. 책을 다 읽어도 그 드론에 대한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서 드론이 어디서 났을까? 하고 생각하고 드론 자동차를 타고 있는데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할아버지가 마법의 귀지로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줄 때 마법의 귀지가 마법의 똥 가루랑 비슷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고 귀지가 묻으면 나는 기분이 안 좋을 것 같다.
유근이가 기똥찬 귀 할아버지에게 소원을 빌 때 나는 엄마가 내가 원하는 것을 사주는 사람이 되게 할 것이다. 내가 사고 싶은 건 많은데 돈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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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나도 아이들과 한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건성으로 대답하거나, 당장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고는 '나중에 바빠서 깜빡했어'라며 넘어가기 일쑤다. 그러면서도 뒤늦게 약속을 지킬 때는 아이에게 "엄마는 약속을 꼭 지키는 사람이야"라며 생색을 내곤 했다. [기똥찬 귀 할아버지] 속 유근이네 엄마의 모습을 보며, 어쩌면 나도 아이에게 신뢰를 주는 부모라기보다 편리할 때만 약속을 이용하는 거짓말쟁이 엄마는 아니었는지 뜨끔한 반성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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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약속은 단순히 무언가를 해주는 행위가 아니라 서로 간의 믿음을 쌓는 가장 중요한 과정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다. 아이가 약속을 소중히 여기길 바란다면, 나부터가 아이와의 작은 약속 하나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신중하게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책 속 유근이가 엄마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성장했듯, 책을 덮고 나서 아이와 했던 약속 중 잊고 있던 건 없는지 다시 한번 떠올려보게 되었다. 마침 아이가 기다리던 보드게임이 생각나서, 미뤄두었던 약속을 지키러 주문하러 가야겠다.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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