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홈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6
진저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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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이 책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원전이 폭발했다. 이 책이 시작되었을 때 즈음부터 1년 반 정도 피폭당한 헤이가 나온다. 피폭 등급이 높은 헤이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빅 홈에서 나가고 싶어 하는 헤이의 친구, 경민이는 탈출 계획을 세운다. 시간을 잘 이용해서 '3미터 10센티미터' 높이의 벽을 탈출하려는 계획을 꼼꼼하게 조사해가며 같이 탈출할 사람도 모았다.
그런데 왜 굳이 '3미터 10센티미터' 높이의 벽인지는 모르겠다. 빅 홈에 있는 사람들은 피폭되어 오르기 어려운 높이로 만든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다.
나는 원자력이 아직 잘 모르겠다. 책을 읽어도 잘 이해되지는 않았다. 나중에 원자력을 공부하게 되면 이 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다. 분명 그때가 되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그리고 원자력을 공부할 때 이 책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













[빅 홈] 을 읽는 내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보았던 체르노빌 영화의 끔찍함이 떠올랐다. 갑작스러운 재앙 앞에서 무력했던 인간, 그리고 그 재난을 온몸으로 겪어내야 했던 아이들의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주었다. 피폭 생존자들을 등급으로 나누고 '홈'이라는 거대한 수용소에 가두는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나아가려는 아이들의 모습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으로는 '안전하다'는 말로 아이들의 용기를 꺾고 안주하려던 어른들의 모습에서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뜨끔하기도 했다. 과연 나는 저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 아이들처럼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게 된다.

가족과 집을 그리워하며 연락조차 닿을 수 없는 답답함,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나 안쓰러웠다. 그들의 잘못이 아닌 사고로 인해 송두리째 흔들린 삶, 누가 이들의 인생을 보상해 줄 수 있을까. 우리와 그리 멀지 않은 후쿠시마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는 사실이 더욱 섬뜩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단순한 소설을 넘어 재난의 비극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다움, 그리고 미래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다.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그리고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는 용기가 우리 안에 있기를 간절히 바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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