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13살의 서평공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는 것조차 믿어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공으로 변해버린 일이 생겼다. 이런 일을 책임을 져버린 하지는 내가 생각해도 억울할 것 같다. 그리고 당황스러울 것 같기도 하다.아무리 나라도 공이 되어버린 사람, 아니 사람이 공이 되면... 어디다가 버려놓고 싶을 것이다. 아무래도 내가 도움 될 만한 것도 없다. 당연하지만 나는 사람을 공으로 바꿔버리는 능력은 없기 때문에 한 달쯤은 구석에 박히지 않을까?아니다. 이제 원래대로 돌려놓는 방법을 알았으니 그냥 돌려놓은 다음에 모른 척 지나가 버릴 것 같다. 그리고 이상한 주문을 외우는 사람 근처에도 안 갈 것이다.나는 절대 이상한 주문을 외우지 않을 것이다. 나는 공이 되기 싫기 때문이고 다른 물체로 바뀌기 싫기 때문이다. 그러니 절대로 주문을 외우지 않을 것이다.11살의 서평나는 '왜 차공수가 축구공이 되었을 때 번개 모양이 있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중에 보니 차공수의 옷에 번개가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었다.내가 차공수라면 처음에 전학 왔을 때는 기뻤을 것 같고 공이 되면 억울하고, 어이없을 것 같다.만약에 공이 나에게 말을 걸면 나는 "우와~!"라고 하고 병원이나 동물 병원에 가져갈 거다. 그 이유는 공이 말을 거는 게 이상하기 때문이다.어릴 적부터 확고한 꿈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을 보면 늘 감탄하곤 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뚜렷하게 알고 그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얼마나 멋지고 부러웠는지 모른다. 돌이켜보면 학창 시절은 딱히 좋아하는 것도, 뚜렷한 꿈도 없이 보냈던 것 같다. 하지만 주변 친구들 대부분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는 조금 위안을 얻기도 했다. 나 역시 20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고, 뒤늦게나마 그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그렇기에 [공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가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아이들이 일찍이 자기의 꿈을 발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진심으로 즐기며 열심히 해나가는 모습을 보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비록 당장 무엇이 될 거야!라는 뚜렷한 목표가 없더라고,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좋아하는 마음을 소중히 여기며 차근차근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지 아이들이 깨달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공이나에게말을걸었다#길벗스쿨#길벗스쿨출판사#김정미글#모예진그림#어린이문학#서평#서평단#우아페#이야기숲시리즈#장래희망#진로#축구선구#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