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교의 여왕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55
최형미 지음, 이주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나는 이 책처럼 비교 당한 적은 없는 것 같다. 맨날 비교 지옥에 갇혀 있지도 않는데 왜 인지 모르게 주인공인 여은이가 한 행동이나 느낀 감정들이 다 이해된다. 비교 당하니까 억울하고 서럽고 화나는 것이 당연하고 그것 때문에 소리 지르며 말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여은이가 불쌍하고 안쓰럽게 느껴진다.
내가 비교를 당하면 자신감이 떨어져서 별 짓을 다 할 것 같다. 자신감을 키우려는 몸부림도 쳐보고 다른 사람들, 즉 비교할 때 입에 올라오는 잘난 사람들을 따라 해보기도 할 것이다. 행동이나 말, 말투 등을 최대한 같아 보이게 노력할 것이다. 그러면 내가 '나'라는 존재가 아닌 누군가의 분신이 되는 것이다. 그런 점은 슬픈 것 같고 괴로울 것 같다.
어쩌면 비교 지옥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여은이처럼 '진짜 지옥'에서 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모두 구출되면 좋겠다... 비교 지옥에서.
11살의 서평
나는 책 표지를 보고 과학시간에 저울로 무게를 재는 실험일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읽어보니 엄마가 주인공을 다른 친구랑 비교를 하는 내용이었다. 엄마랑 주인공이랑 필독서를 사러 서점에 갔을 때 그림이 내가 알던 책이 있었다. 아드님 진지 드세요, 똥 싼 스타 그리고 다른 것도 있었다.
내가 엄마에게 비교당하면 서럽고 화나고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 같다.
[비교의 여왕]을 읽으며 나 또한 깊이 반성하게 되었다. 아이가 누군가와 비교당할 때 얼마나 큰 상처를 받을지 머리로는 잘 알고 있지만, 나도 모르게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가 많았다. "왜 쟤는 저렇게 잘하는데 너는 왜 안 될까?"와 같은 무심한 말들이 아이의 마음에 깊은 금을 가게 했을 것이라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아이가 모든 면에서 완벽하길 바라는 마음은 부모로서의 당연한 욕심일 수 있지만, 그 욕심이 아이의 자존감을 갉아먹는 칼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책 속 여은이 엄마처럼 나 역시 아이가 잘하는 모습은 당연하게 여기고, 부족한 점만 들춰내며 칭찬에 인색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된다. 호들갑스러운 칭찬은 아니더라고, 아이의 작은 노력과 성장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격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부터는 아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어제의 아이와 오늘의 아이를 비교하며 성장을 독려하는 현명한 부모가 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 이 책은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동화가 아니라, 모든 부모에게 진정한 육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거울과도 같은 작품이다.
#비교의여왕
#잇츠북어린이
#잇츠북어린이출판사
#서평단
#서평
#최형미글
#이주희그림
#잇츠맘4기
#꾸민이아빠해마
#저학년은책이좋아
#비교
#개성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