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겠다, 너는 손잡는 나무
조영서 지음, 박현주 그림 / 씨드북(주)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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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나는 태호가 부럽다. 별명이 '수학왕'인데 별명답게 수학도 잘한다. 상도 꽤 많고, 되고 싶지는 않지만 아무튼 회장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는 부러웠다.
하지만 하나 없는 것이 있었다. 바로 아빠가 미국에 있다는 것이다.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와 같이 살고 있지만 아빠가 올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가지며 자랐다. 그런 태호가 진실을 알게 되어 안타깝기도, 안쓰럽기도 하지만 다행이기도 했다. 이 이야기를 처음 들으면 슬픈 마음이 생기기 때문에 안타깝고 안쓰러웠다. 그렇지만 그렇게 찾던 진실을 알게 된 것은 다행이었다.
나는 수학을 잘 모른다. 수학자는 더더욱. 그런데 그때, '가우스'라는 수학자를 알게 되었다. 뭐, 다른 수학자도 몇 명 나왔다. 리만, 탈레스, 페르마... 유명하다는데 나는 잘 모르기 때문에 실존하는 인물인지부터 모르겠다.
그렇긴 해도 재미있었다. 코끼리 모형이 달린 만년필을 가져갈 때에는 나까지 떨렸다. 그래서 더 흥미진진했다. 그리고 재미있었다.











10살의 서평

서우가 유나한테 혹시 검도관에서 알바하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면 나는 "응"이라고 말할 것 같다.
내가 아빠가 없으면 엄마한테 왜 나만 아빠가 없어?라고 말할 거다. 왜냐하면 궁금하기 때문이다.
유나의 삼촌이 너무 외국인인 것 같다. 왜냐하면 한국 사람은 보통 흰색과 검은색으로 되어있는데 갈색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좋겠다, 너는] 을 읽는 내내 마음 한편이 조마조마했다. 아이들이기에 가질 수 있는 순수한 부러움과 아빠에 대한 상상, 그리고 그것이 빚어낼 수 있는 상처를 섬세하게 다루는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책장을 넘겼다. 모든 가족의 모습이 같을 수는 없지만, 다름으로 인해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그리고 언제나 따뜻한 사랑을 주는 존재가 곁에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말이다. 태호의 성장은 단순히 한 아이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질문처럼 다가왔다.

이 책은 비단 아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어른들 또한 타인과 비교하며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채워지지 않는 마음에 아파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좋겠다, 너는]은 내게 없는 것에 시선을 빼앗기기보다 이미 곁에 있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태호가 빈칸을 채우려 애쓰기보다 이미 채워져 있는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우는 것처럼,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각자의 아픔을 잘 이겨내고 스스로 빛나는 존재임을 알아챌 수 있는 힘을 얻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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