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의 서평이 책의 제목이 그렇듯이 이 책은 일기를 비밀로 교환하는 내용이다. 주인공인 '김채고'가 개를 무서워할 때, '오미듬'이라는 또 다른 주인공이 나와 채고가 미듬이를 사랑하게 된 것이 시작이었다.글을 잘 쓰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했을 때에는 앞길이 막막한 것처럼 느껴졌지만, 쓰면 쓸수록 좋아져서 다행이었다. 일기를 손 글씨로 쓰는 것이 싫어도, 채고의 아빠 말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뭐든 할 수 있다는 말을 증거처럼 채고가 보여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채고가 자랑스러워졌다. 미듬이를 믿어주고, 좋아해 주는 마음은 꼭 미듬에게 전달될 것이다. 나는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 가족 말고는 없는데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수단이니까 미래의 나도 한 번 사용해 보아야겠다.10살의 서평표지에 제목이 왜 치즈처럼 되어있는지 몰랐는데 책을 읽어보니 이유를 알 수 있다. 나는 비밀 교환 일기책을 평생 가지고 있어야겠다. 혹시라도 고백할 수 있으니까.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그때 써먹으면 되니까.결혼을 해도 이혼을 할 수 있으니까 이혼을 하면 다른 여자를 만나거나 혼자 살거나 결정해야 하니까 내 미래를 볼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예상을 하는 거다.이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2번이나 읽었다.이 책은 글쓰기를 어려워하던 주인공 채고가 첫사랑 미듬이와 교환 일기를 주고받으며 진심과 소통의 의미를 배워 가는 성장 이야기이다. 멍 때리기가 취미인 채고는 어느 날 미듬이에게 대뜸 고백을 하지만, 미듬이는 먼저 서로를 알아가자며 비밀 교환 일기를 제안한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삐걱거리던 교환 일기가 채고의 솔직한 마음이 담기면서 조금씩 진심이 통하기 시작하는데."갑자기 머리가 멍했다. 용기를 내어 보기로 했다. 교환 일기장에 내 마음을 솔직하게 적어 보기로."[비밀 교환 일기]는 아이들에게 진심을 표현하는 용기와 자기 마음을 글로 전하는 힘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은 후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비밀 교환 일기]는 단순히 글쓰기를 권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마음을 들여다보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진심을 전하는 방법을 배워 가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이다.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비밀교환일기#잇츠북어린이#잇츠북어린이출판사#서평단#서평#성주희글#임나운그림#그래책이야#잇츠맘3기#꾸민이아빠해마#진심#소통#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