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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환상 동물원 1 - 전설의 수호자와 검은 사냥꾼 ㅣ 천공의 환상 동물원 1
다나카 도모후미.오카 아스시 지음, 아리타 미스히로 그림, 현승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8월
평점 :
12살의 서평
[천공의 환상 동물원] 책의 표지 속 환상의 동물들은 전부 책 속에 등장한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첫 번째로 페가수스인 하야테, 두 번째는 갓파(마키오), 세 번째는 케르, 베르, 스이다. 마지막은 불꽃을 뜻하는 하나비라고 이름이 붙혀진 샐러맨더까지 있었다. 나는 페가수스, 갓파, 케르베로스는 알던 환상 동물이었는데 샐러맨더는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각 환상 동물의 주제가 끝난 뒤 그 환상 동물의 그림이 있었다. '길을 읽은 천마' 끝 쪽에 페가수스의 그림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유일하게 귀여웠던 동물이 있었다. 그 동물은 내가 몰랐었던 셀러맨더이다. 검은색 몸통에 빨간 얼룩 무늬가 있는 셀러맨더는 유일하게 귀여웠다.
환상 동물 글라스를 가진 다음 날에 하굣길에 만난 남자가 헤르한트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환상 동물원의 원장인 겐지였다. 헤르한트였으면 구와 덴카가 무사하지 못했을 듯했다. 그랬기에 겐지가 나와 다행이라 생각했다.
페가수스에게 덴카가 덤빈 것이 신기했다. 페가수스도 만만치 치않은 상대인데 덴카가 도전한 것은 누구도 그럴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이 재미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읽었는데 생각하니 책에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점점 빠져들다보니 영화 한 편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읽다보니 반을 읽고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조금 전에 말했듯이 영화 보는 듯 서서히 빠져 들었다.
도라에몽과 이상한 과자 전천당의 각본가였던 분들이 작가님이라 그런지
책이 너무너무 재밌다.
어린이 판타지의 정석인 책이다.
환상 동물이 등장하는 것부터가 흥미진진하다.
내가 알고 있던 동물은 페가수스와 갓파 뿐이었는데 책을 읽고 아이와 이야기하다 보니
아이는 나보다 더 많은 환상 동물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역시 아이들은 이런 책을 너무 좋아하나 보다.
환상의 동물이라면 신기하기도 하겠지만 무섭기도 할 것 같다.
주인공도 처음에는 동물들이 무섭고 어려웠지만, 점점 동물들과 친구가 되고 서로를 도와준다.
우리도 누군가와 친해지기 어려울 때가 있지만,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책을 읽다 보면, 환상 동물이 단지 판타지 속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사람들 같기도 하다.
특별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외로워하고 이해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진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판타지의 재미와 사람과의 감정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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