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조우리그림 노인경출판 창비12살의 서평병원에 갇혀있는 아이의 이야기라서 조금 슬펐다. 그것도 그렇지만 할아버지와 있다가 가족을 한 달에 한 번 밖에 보지 못하면 더 반갑고, 더 싫을 것 같다. 반가운 것은 오랫만에 보기 때문이고, 싫은 것은 가족들이 덜 챙기는 느낌을 받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도 내가 병원 신세가 아니여서 이 책이 '어?', '엉?' 하는 생각기 많았지만 그래도 그 아이처럼 병원에 갇혀 있는 것 보다는 나았다.그리고 제갈호인 가로가 새롬이인 세로를 만난 것을 운명적인 만남인 것 마냥 이야기가 벌어지는 듯 했다. 세로가 큰 병원으로 간다니! 안타깝지만 가로라도 집으로 가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가로는 세로와의 약속을 지킬 것 같다. 99명의 친구를 만들어 소개해주기와 지렁이 무덤 만들어주기 말이다.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읽다가 울었니? 눈물이 조금 맺혔어요.엄마는 뿌앵하고 엄청 울면서 읽었어 라고 말해주었다.영화를 봐도 책을 읽어도 좀처럼 울지 않는 아이인데 눈물이 맺히다니!!너무 먹먹하게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다.완치는 하지 못하지만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가로와 세로의 이야기4x4의 공간을 따뜻한 단어들도 채워 나가는 아이들어딘가에 있을 가로와 세로에게 나도 다정한 눈빛으로 마주할 수 있기를'눈부신 존재들에게 보다 관대해지고 다정해지길'고학년들의 온책읽기로 추천하게 되는 책이다.엄마는 책장 사이를 오가며 책들을 어루만졌다. 친해 본 적이 없어서 조심스러운 마음이 드나 보다. 그래서인지 엄마는 지금 나를 덮어놓고 존경하고 있다.요새는 많은 말들을 자꾸 삼키고 또 삼킨다.살아가는 거야.다시 살아갈 수 있는 것.너는 그걸 해내는 중이야.그래서 좋았다.우리가 둘 다 완벽하지 않아서.부족한 나와 부족한 세로가 이 세상에 둘이나 있어서.그런 우리가 같이 있어서.난 그냥 내가 잘 살았으면 좋겠어.이 책의 첫 독자가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4x4의세계#4곱하기4의세계#4x4#창비#창비어린이#창비출판사#조우리글#노인경그림#조우리#서평단#서평#가제본#가제본서평단#초등추천도서#어린이문학#초등동화#고학년추천동화#고학년문고#고학년대상작#좋은어린이책#성장소설#성장동화#교감#희망#성장#가로#세로#온책읽기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