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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 가족심리학자 엄마가 열어준 마음 성장의 힘
이레지나(이남옥)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3년 2월
평점 :
이남옥 지음
아이에게 부모가 줄 수 있는 유산은 돈과 집 등 재력들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감정 유산인 것 같다.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고 이해해주고 공감해 주는 것! 그것은 아이에게도 중요하지만 어른인 부모에게도 중요하다. 어른인 부모도 그의 부모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고 컸기때문이다. 우리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제일 중요한 감정유산
어떻게 주어야할까?
많은 육아서에서도 강조했듯이 부모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의 인생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든다. 그만큼 부모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듯 부모가 자식에게 부정적인 말을 자주하게 되면 그 아이는 자신이 나쁜아이라고 인식하게 된다.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감정유산을 잘 물려줄 수 있을까?
PART1 아이 존재 그대로를 존중하는 것
PART2 좌절과 실패 속에서
PART3 우리만의 리추얼, 감정의 연결
PART4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
PART5 정서적인 독립과 나아가기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책에는 총 다섯파트로 나뉘어 감정 유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이남옥 교수님의 내담자와 가족상담을 했던 이야기, 정신과 의서 딸과 함께 경험한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이남옥 교수님은 나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자책하는 부모들에게 본능적으로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알고 있고 부모가 하는 노력을 느끼고 있다고 부모인 우리가 가는 길이 조금 더 마음 편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여유를 가질수 있길바란다고 한다.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책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많은 공감을 했고 다시 한 번더 나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고 내가 왜 아이에게 그런 행동과 말을 했는지 이해를 하기도 했다. 우선 부모인 나부터 나의 상처가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또한 아이마다 기질과 성격이 다르듯 아이도 나와 분리된 독립적인 존재라는 것을 인지하고 독립적인 인간으로 자라도록 옆에서 지켜봐주고 기다려주는 것, 아이 자체를 그대로 바라봐주고 인정해주고 이해해 주고 사랑해 주는 것 잊지말고 가슴에 새겨두어야겠다.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된 아이의 탄생신화, 가족 신화도 꼭 만들어 아이에게 들려 주어야겠다. 아이는 다 소중하고 존재만으로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며 귀한 존재라는 거 잊지말자.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이 있듯 부모인 나를 다시 한번더 돌아보고 그 상처를 치유하고 인정하고 이해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아이를 어른 잣대로 생각하는 실수를 해요. 하지만 아이는 어른 이상으로 아이안에서 너무나 많은 성장에 대한 욕구와 지혜가 숨 쉬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손댈데가 없어요. 아이는 어른마음대로 이끌고 교정해줘야 되는 존재가 아닌거예요.
☆나는 네가 뭘 해도 좋아. 너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거야. 그리고 내가 네 옆에 있을게. 이것은 너만의 이야기야.
☆아이들은 저마다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온, 이 세상에 필요한 재주가 있고, 생의 의미가 있거든요.
☆그저 옆에만 있어도 감사한 존재가 내 아이입니다. 좌절과 실패로 이 순간 힘들지라도 아이는 결국 더 크고 단단한 모습으로 다시 일어섭니다.
☆오늘 너무 수고했어.내일은 또 어떤 일이 생길까?우리 기대하면서 잠을 청해보자.
☆이전에 아이와의 관계를 잘 다져놓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연결이 있다면 아이는 반드시 돌아와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바를 표현하는 것.아이와의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내가 나와의 관계에서 편안할 때, 나의 부족한 점에서 자유로울 때, 나를 얽매고 있는 것에서 유연해질 때, 다른 사람, 아이와의 관계도 편안해집니다.
☆나의 상처를 이해하고 아이의 상처를 바라본다는 것은 부모로서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세상에는 정답은 없습니다. 답은 정말 다양해요. 그러니까 스스로 결정하면서 살아야해요. 하다보면 틀릴 수도, 맞을 수도 있어요.그렇지만 그 과정 속에는 내가 선택한 나다움이 있어요.
☆부모가 아이를 위해 지금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저는 부모님들이 자신에게 이만하면 잘하고 있다. 괜찮다 하면서 부모로서 당당함을 가졌으면해요. 지금 내 아이에게 해 주는 것이 최선임을 기억하면서요.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