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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의 힘 - 100세 시대의 건강을 위한 21세기 행복 습관
이시형 지음 / 이지북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돈이 아무리 많아도 명예가 아무리 높아도 건강하지 않으면 다른 어떤 것도 무슨 소용이 있을까? 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고 정말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에 절실히 공감이 간다. 이시형 박사님은 젊고 건강하게 본인의 인생을 살아가고 계시는 것 같아 무척 본받을 점이 많고 이렇게 친절하게 책까지 내주시니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 뿐이다. 책을 읽고 나도 더 젊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일단 이 책은 세로토닌에 관한 책이긴 한데 과연 세로토닌이 무엇일까? 세로토닌은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쪽으로 우리 마음을 몰고 가 편안, 쾌적, 행복을 안겨주는 물질이라고 한다. 요즘 우리 사회는 참으로 소설이나 드라마 속에서도 일어나기 힘든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정말 사람이 무서워서 못 살겠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무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데 이 모든 것이 바로 세로토닌 결핍증에서 비롯된다고 하니 세로토닌의 효능이 점점 궁금해져 간다. 세로토닌의 스타일은 차분, 침착, 넘치지 않게, 평상심, 주의 집중, 편안, 행복 등 누가 들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분위기가 생긴다.
뇌에 대해서는 학창 시절 과목 시간에 배우고 책으로 이렇게 뇌 사진을 보며 설명을 보는 것은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그 때도 지금도 관심 분야가 아니라 그런지 매우 낯설고 어렵기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알기 쉽고 꼭 필요한 이야기만 하고 있어 좀 더 관심 있게 볼 수 있었다. 요즘 어린 아이부터 나이가 든 어른들까지도 무서운 것이 어떤 것에 중독되는 것이다. 요즘은 특히 스마트 폰 중독자가 많은데 모든 중독 역시 세로토닌 부족에서 온다고 한다. 중독 증상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역효과가 있을 수 있으니 더 신나고 재미있는 것을 찾는 것이 해답이라고 하니 내가 이겨낼 수 있는 대체 행동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 세로토닌의 가장 큰 힘은 바로 절제와 조절력에 있으며 그것이 바로 인간다운 삶을 사는 것이다. 이 두 가지 키워드 절제와 조절력이 있다면 적어도 요즘 많아지는 보복운전이나 아무 이유 없이 남을 살해하는 일들은 없어질 것이다. 또한 우리의 몸을 지배하는 것은 바로 마음이다. 즐거운 마음은 좋은 물질을 만들어 건강하게 만들고 나쁜 마음은 나쁜 물질을 만들어 불안하고 공격적이고 우리를 화나게 만든다. 정신 건강이 바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지도 굉장히 궁금한 문제였는데, 이 책에 답이 나와 있었다. 바로 스트레스를 감지하면 담담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스트레스와 싸우려고 하면 더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우리이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든 처음이 가장 큰 충격이지 언젠가는 약해지는 것이 화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마음을 가지고 스트레스가 갈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는 법이 최선이었다. 또한 모든 스트레스에는 의미가 담겨있으니 지금이 스트레스가 나에게 무엇을 남기고 가는지 그걸 지켜보는 일도 재미있을 것 같다. 세레토닌을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먼저 밝은 인사를 하는 것이다. 인사는 돈이 드는 것도 아니면서 상대방이나 나 자신을 기분 좋게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에 만나는 사람 마다 반갑게 인사를 한다면 우리는 한층 더 건강해 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밝은 미소와 고운 말씨, 아침의 가벼운 스트레칭, 가벼운 산책, 박수를 많이 치는 것, 많이 웃고 감동의 눈물도 흘릴 줄 알며 책을 가까이 하는 것 등이 있다. 매일 습관화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하루에 마음먹고 한 가지 씩이라도 실천해 보는 일은 매우 쉬운 일이다. 나의 건강과 성공, 행복을 위해 책에 나온 몇 가지를 하루 10분씩이라도 투자해본다면 진정한 세로토닌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 인상 깊은 구절: 세로토닌의 기능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열쇠는 절제와 조절력에 있다. ( P. 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