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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으로 연금 받는 직장인의 25가지 방법 - 나는 회사에 다니면서 500만 원으로 아파트 30채를 샀다
이성용 지음 / 보랏빛소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요즘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투자는 바로 부동산이다. 직장생활을 하고 지금은 육아를 하고 있지만 세상에 돈 버는 일은 정말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돈을 벌면 좀 쉽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 일이 바로 부동산 투자였기 때문이다. 물론 직접해보면 그만한 어려움이 있고 초기 투자비용이 크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지금 나의 목표는 부동산 투자이기에 책 제목에서 나도 어쩌면 부동산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겠다 싶어 선택하게 되었다. 부디 그럴 수 있길 바라며 책장을 넘겨본다.
1. 준비
이 책은 단지 부동산 투자 법 뿐만이 아닌 삶을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저축법도 알려준다. 직장을 다니고 있으면 월급날만 기다리고 월급이 들어오면 그 돈으로 쓰고 또 한 달을 기다려 월급을 받고 그렇게 살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삶에 안주하다보면 어? 이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닌데? 라는 생각도 갖게 된다. 그럴 때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는 태도를 가져야 하는데 저자가 조언해주는 점으로는 1) 소비 생활을 절제하고 저축하는 생활을 습관화하기 2) 종잣돈 모으기 3) 투자 소득 만들기를 내세웠다. 나 역시 3가지 모두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생활화 하지는 못하는 점이기에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야 했다.
2. 경매 편견
나 역시 경매라고 하면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 이유는 왠지 돈이 많이 있어야 할 것 같고 경매로 나온 집이라고 하면 이미지가 굉장히 안 좋으며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전문가들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편견들을 하나씩 깨트려준다. 우선 저자는 500만원의 종잣돈으로 아파트 30채의 주인이 되었다. 참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놀라는 것 뿐 만이 아닌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한다. 또한 경매에 나온 물건이라고 하면 그 집이 망해서 나온 것이므로 재수가 없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데 이것 또한 낙찰자들이 그 기운을 바꾸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저자는 생각했다. 이렇게 마음을 한 번만 바꿔먹으면 긍정적인 기운으로 다가가게 된다. 또한 전문가만 할 수 있는 경매라고 생각했던 것은 손품을 팔고, 발품을 팔면 누구나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가 된다고 도움을 준다.
3. 검색의 법칙
우리의 생활은 모두 작은 습관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우리가 하루 세끼 밥을 먹듯이 하루 세 번 검색하는 법칙을 알려준다. 세 번을 강조하는 이유는 물건 검색을 생활화해야 하기 때문이고, 누락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야 하며, 동일한 물건이라도 언제 보느냐에 따라 다른 각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3번을 강조한다고 한다.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무슨 일이든 관심을 가지고 하루에 밥 먹듯 3번 씩 보는 습관을 들인다면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또한 검색 팁도 주고 있으니 부동산 검색을 하기 위한 분들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발품을 팔러 임장을 갔을 때 확인해야 하는 점도 알려준다. 특히 관심 있게 본 부분은 임장을 갈 때 가족과 함께 가는 부분이었다. 혼자만 훌쩍 떠나버리는 게 아닌 가족 여행 겸 일도 하러 간다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 또한 확인해야 할 점은 시세, 관리비, 보일러, 물건 내부, 가스 비 등이었는데 입찰만 잘 보면 되는 줄 알았던 경매가 이렇게 발품도 많이 팔고 확인해야 하는 점도 많다는 사실에 새삼 저자가 더욱 대단하게 느껴졌다.
4. 협상의 기술
인생을 살다보면 협상을 잘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부부끼리라도 협상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번 파트에서는 삶 자체가 협상의 연속이라는 문장으로 협상을 잘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은 바로 감정조절이다. 나 역시 감정조절이 잘 안되어 불처럼 화를 내기도 하고 땅이 꺼지는 듯 우울해지기도 한다. 두 번째는 조바심이 막장극을 만들게 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주고 또 주는 방법이었다. 저자는 나 혼자만의 이익이 아닌 상대방의 마음까지 헤아려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벌 수 있으니 나도 꼭 배워야 할 점이었다. 항상 세입자들을 왕처럼 생각하면서 사업을 하니 앞으로 더욱 잘되는 것은 보장 되어있는 일이었다.
* 인상 깊은 구절: 과감히 결단하고 도전하려 해도 막상 머뭇거리게 만드는 시선으로부터 진정 자유로워져야 우리는 부동산경매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 P.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