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탐지견 고독 - 2026년 제32회 황금도깨비상 대상 수상작 ㅣ 일공일삼 119
천준아 지음, 불곰 그림 / 비룡소 / 202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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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비룡소 #외로움탐지견고독 #황금도깨비상 #초등추천도서

쓸쓸하고 외로운 마음이 든다면
주위를 둘러보세요.
작은 닥스훈트 고독이
지그시 쳐다보고 있을지도 몰라요.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외로움 탐지견 고독》

양질의 창작 동화가 필요할 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리스트를
훑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이번 역시 재미있게 읽었어요.
만족스러웠답니다.

🌟▫️▫️▫️

저주인지 축복인지는 몰라도
낮에는 사람, 밤에는 개로 변하는
고독의 이야기는 시작부터 신비로웠어요.

고독은 제목처럼
외로움 탐지견입니다.
외로움 렌즈를 활짝 열어 초점을 맞추고
외로움 고막을 최대한 확장하여
아이들의 속마음을 듣고는 하는데요.

환상적인 인물 설정 자체에
푹 빠져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이야기의 흐름은 빨랐으며
흥미를 계속 유지하려는 듯이
문장이 매끄러워서 몰입이 쉬웠습니다. 💗

고독은
축축하고 그늘진 외로움의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아가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없는지
주변을 두리번 거렸습니다.

낮에서 밤으로 바뀌는 순간에
<행복하개 웃을고양>으로
아슬아슬하게 몸을 피한 고독!
이곳 역시 비밀스러운 공간이었답니다.

고독은 인간과 개의 모습을 오가며
어린이들의 외로움을 탐지하고
도움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사실 의도가 있는 베풂이라
더 재미있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어요.

고독이 걸고 있는 목걸이는
누군가의 외로운 마음을 알아주고
도움을 주었을 때 반짝이며
온도 표시가 올라갔어요.

외로움 온도계를 100도까지 채우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기대하며
한달음에 끝까지 읽게 되더라고요.

✔️두발자전거를 타고 균형을 잡지 못해
아빠에게 면박을 당하던 아이,
✔️자신의 초라함을 감추고
빛나는 순간을 억지로 연출해서
SNS에 올리며 위안을 삼던 아이,
✔️공부만 바라는 부모님 곁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속앓이만 하던 아이 등

고독이 찾아낸 아이들은
저마다의 쓸쓸함과 아득함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어요.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어른이 없다는 점이
안타까웠지만 고독이 나타나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을 다독이도록
도와주었으니 다행일까요 ⁉️

"때때로 사람들은 서로의 안타까움을
마주하면서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게 된다.
물론 일부러 다른 사람의 불행을 바라는 건
안 될 일이지만 말이다."

고독만의 위로 방식도
독특하고 좋았습니다.

고독이 사람인 척 초등학교에 가서
아이들과 어울려 지내며
개의 습성을 보일 때마다
웃음이 터져 나와 혼났네요. ㅎ

동네 개들과 소통하는 방식도
정말 기발하다 싶어서 박수가 나왔고요.
개들도 톡방이 있었다고 한다...

인간과 동물 중
누가 누구를 위로해 주는 것일까
그 경계는 무의미했지만
분명하게 전해지는 따뜻한 메시지에
감동하고 마는 이야기❗️

고독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눈물이 차올라서 힘들었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고독의 사연은 신비로웠어요.
유쾌한 힐링 동화가 필요하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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