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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고봉 ㅣ 큰곰자리 저학년 14
김유 지음, 최미란 그림 / 책읽는곰 / 2026년 8월
평점 :

집에 귀여운 고집쟁이들
한두 명은 꼭 있잖아요!
[협찬] #책읽는곰 #최고고봉 #김유작가 #동화책추천 #고집쟁이
천연덕스러운 입말,
공감 백배 극적 상황의 컬래버
✨️📚 김유 동화 《최고고봉》
새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아이들의 책 읽기가 위태위태하지요.
몰입하기까지 예열 시간이 필요 없는
신간 동화를 추천해요.
옛이야기처럼 구수하면서도
현실 반영이 톡톡한
재미있는 동화책이었어요.
이미 시대 구분을
넘나들 것만 같은 예감:0
뭐든 했다 하면
최고인 최 씨 집안에
작고 소중한 아이가 태어났어요.
최고의 이름을 지어라!
최고야, 최고냐, 최고지, 최고다 ㅎㅎㅎ
이름을 나열할수록 웃음이 나오고,
제일 높은 봉우리의 뜻을 담은
최고봉으로 이름을 정하게 됩니다. 얼쑤.
최고 중에 최고로
이름을 지었기 때문이었을까요?
아이는 잘 먹고 똑똑하게 잘 자랐습니다.
최고집 할아버지, 최고수 아버지를 이기는
고집 고집 똥고집이라서 문제.
고집불통 최고봉이
드디어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뭐든 최고로 잘하니까
친구들도 좋아하고 선생님도 좋아했어요.
그러나 금세 들통이 나고만 고집불통!
수업 시간을 종횡무진하는
못난 이기심이 아주 볼 만했는데요.
쉼 없이 문제 제기를 하는 고봉이가
이해가 되다가도 저건 또 선 넘었네 싶었던
에피소드가 많았어요.
교실 현장에서 저런 아이 한 명만 있어도
분위기가 엄격해지기 마련이기에
예비 초등부터 초등 저학년은
무조건 읽어 봤으면 좋겠더라고요.
고봉이가 떼쓰고 고집만 부리니
주변도 조용해지고 혼자 남게 됩니다.
터덜터덜 길을 걷다가
미래로 3길로 들어서는데...
외로운 고봉이의 반성 로드!
각성의 길을 따라
다양한 상황이 연출이 되는데
현실인지 비현실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던
이야기 고수의 글쓰기 레벨을 느낄 수 있었어요.
3년 뒤, 13년 뒤, 23년 뒤
자신의 모습을 체험하며
최고봉은 똥고집 딱지를 뗄 수 있을 것인가.
고봉이는 역지사지의 상황들 속에서
마음을 돌리고 조금씩 성장해 나갑니다.
전래동화와 판타지를 넘나드는
이야기 고개가 무척이나 흥미로웠어요.
읽고 나면
사투리가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김유 작가 동화였습니다.
만보, 말숙, 고미, 고봉이 등
등장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겁보 만보》, 《무적 말숙》, 《백점 백곰》 등
연작으로 줄을 서니
세트로 갖추고 싶다는 욕심도 들더라고요.
시간이 없어 독서부터 제외하거나,
학습만화만 보는 아이들도
푹 빠져 읽을 만한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이 듭니다.
최고봉이 진짜 최고 고봉이 되는 이야기,
술술 읽히는 동화로 만나 보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