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요정 모아의 모험
심보영 지음 / 창비교육 / 202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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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기억의 구슬을 따라 ✨️

[협찬] #창비교육 #집요정모아의모험 #심보영 #동화추천 #어린이동화

누군가가 나를 기억해 준다면
끝이 마냥 슬프지만은 않을 거예요.

🧚‍♀️ 📚 집요정 모아의 모험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에서
작고 소중한 것을 잘 찾아내는
심보영 작가님의 신간을 만나 보았습니다.

이번 역시 엄지 척❗️

🌟▫️▫️▫️

어릴 때 누구나
한 번쯤은 해 봤을 상상인데요.
집에 사는 요정이나
꽃 속에 태어나는 엄지 공주를
실제로 만나고 싶다고 말이에요.

그림을 보자마자 "귀여워!"
내용을 읽자마자 주변을 두리번~
읽는 이를 들썩이게 만드는
집요정 모아가 깜찍했어요. 💕

집에 사는 요정이라니!
낡고 잊힌 뻐꾸기시계 안에
아이들이 잃어버린 작은 장난감으로
꾸미고 사는 집요정 모아가 나와요.

병뚜껑을 모자 삼고
먼지폴폴이들로 옷감을 짜요.
앙증맞은 상상력이 이어집니다. 🌈

할머니와 고양이가 사는 집이라
먹을 것도 적고 위험도 따르지만
모아는 자기 할 일에 심취해 잘 지내요.

사람들이 잊고 잃어버린 것들을
모아서 구슬을 만들어 모아요.
이름이 그래서 모아 ㅎㅎ

모아의 사촌 툴툴이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풍성해져요.
달팽이 우체부가 편지를 전해주자마자
집에 도착한 툴툴이라니!
느려터진 달팽이 대사에
우리 초3 어린이는 재미있다고
까무러쳤답니다. 😻

태엽 자동차를 타고
할머니 집안에서 먹을 것을
구하는 장면은 아슬아슬했어요.

고양이 호랑을 따돌리고
쌀알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

집요정에게는 괴물처럼 크고 무서운
고양이가 위협적이었는데요.
위급한 상황마다 고양이를 멈춰세우는
할머니의 외침! "호랑아~"

할머니는 쌀독 옆에 쌀알을 꼭 흘려두고
고양이 호랑을 부르며
모아가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설마 집요정의 정체를 알고 계신 걸까요?

무심한 듯 다정했던 할머니가
식사도 며칠째 못하고
누워만 계시던 어느 날.
할머니 곁에서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로 떠나셨다고 해요.

이야기는 갑작스럽게
슬픔의 고개를 넘어섰습니다.
할머니가 잊히는 중...
집도 빛을 잃어가는 중... 🌼

모아는 기억의 구슬을 챙겨
툴툴이와 집을 떠나던 길에
수상한 초대장을 받게 됩니다.

보일락말락한 그곳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더라고요.

항상 적으로 여겨졌던
고양이 호랑과 한 팀이 되어
보일락말락으로 떠나요.

모아가 모아온 구슬로
새로운 집을 짓는 과정이
신비롭고 흥미진진했습니다. 🫶

🌟▫️▫️▫️

"기억이란 건 이렇게
따뜻한 것이었나 봐요.
할머니가 저를 기억했던 것처럼
저도, 호랑도, 그리고 툴툴이도
할머니를 기억할 거예요."

집요정을 알고 계셨던 할머니,
할머니와의 추억을 기억해 주는 모아.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마음을 파고들었습니다. ❣️

내 기억의 구슬은
어떤 빛을 낼까 생각해 보았어요.
일상의 작은 행복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싶더라고요.

이야기 사이사이에
내용을 압축해 놓은 듯한
일러스트 페이지가 아기자기합니다.
구석구석 놓치면 안 될 부분들이
참 많았어요.

요정들의 노래도
음원이 지원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작고 소중한 것들의
반짝이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네요.
오감이 만족스러운 어린이 동화였어요.

어린이 동화 카테고리에 묶어 두기에
왠지 아깝네요.
뭉클해서 자꾸 생각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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