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의 해피 엔딩 ㅣ 우리학교 주니어 소설
이필원 지음, 안유진 그림 / 우리학교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이 주는 낯선 감정들에
이름을 붙여주기까지,
갈대처럼 흔들리는 열두 살의 이야기✨️

[협찬] #우리학교 #열두살의해피엔딩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되는
여러 가지 감정들의 회오리,
알아차리는 사람이 임자❗️

🩷📚 열두 살의 해피엔딩

우리학교에서 나온
주니어 소설 신간을 만나 보았습니다.

낯선 감정에
알록달록 색깔을 입히기 시작하는
초등 고학년쯤이면 딱이겠어요.

이 책은 평범해서 특별한
여섯 가지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열두 살의 심리 소설이라고 해도
좋겠어요.

사귀었다가 헤어지는 것도 처음,
팬 레터를 받은 것도 처음,
짝사랑의 마음을 얻으려는 것도 처음,
나 이외의 존재를 사랑하기도 처음,
슬픔을 간직한 채 웃기도 처음,
기한 없는 기다림도 처음.

처음이라 어설프지만
신기한 감정들이 많았지요. 👍✔️

가까운 친구가 겪는 일을
자세히 전해 듣는 기분으로
읽어 내려갔습니다.

주로 밝고
청량한 색깔의 감정을 다루지만
경계가 모호한 감정까지도 다루어서
나만 애매한 게 아니구나
의지가 되기도 하겠더라고요. 💕

우리 초6 어린이는
좋아하는 마음을 키우는 중이라
호기심 어리게 읽기 시작하더니
문자로 감상평을 남겨 주었습니다.

사랑의 여러 모습을 알게 되었고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도 좋지만
나를 먼저 사랑하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써 놓았더라고요. 😻

첫사랑과 헤어지면서도
좋은 기억으로 끝내고 싶었던
<이별 파티>는 어른스러웠습니다.
맞지 않는 상대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끝을 맺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렸네요.

어떤 감정이든
오래 붙들고 있으면 좋지 않잖아요.
일상으로 복귀하는 방법도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꽤 임팩트 있는 이야기가
첫 번째 에피소드로 나와주니
다음 이야기도 얼른 읽고 싶어졌지요.

짝사랑하는 오빠를 위해
무리해서 선물을 마련하려다가
친구와 가족, 나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별을 따다 줄게>는
흥미로웠어요. 🌈

자신을 잃어가면서까지
상대방을 좋아할 필요는 없는데
말이 쉽지 참 어려운 문제지요.
빨리 깨닫는 아이의 모습이
참 기특하더라고요. 다행이었죠.

언니가 죽은 지 3년이 지났지만
눈물 속에 갇혀 있는
가족들을 지켜보는 '나'가 나와요.
언니의 환영을 보며 안심하고
가족을 돌보려는 <언니가 돌아왔다>도
따뜻했어요.

다른 사람이 느끼는
슬픔의 무게를 가늠하고
위로할 줄 아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

새싹처럼 돋아나는
사랑의 감정만 다룬 것이 아니라
슬픔을 이겨낸 마음,
나를 알아봐 준 사람의 소중함,
끝없는 기다림 등
여러 가지 감정을 만날 수 있어서
지루한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어릴 때는 부족한 것도 많고
실수 투성이었지만
우린 결국에 어른이 되었지요.🙈

어떤 상황이든 지나고 나면
해피엔딩일 거라고 말해 주는
상냥한 소설이었습니다.

읽는 동안에 묵은 감정이 해소가 되고
활력이 차오르는 느낌이었습니다.
주니어 소설에서 또 배우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