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달리 멍멍타로 ㅣ 보름달문고 106
은소홀 지음, 김수영 그림 / 문학동네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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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솔직후기




멍멍이와 사람 사이에
보이지 않는 연결을 보는
남달리의 남다른 능력을 마주할 수 있었어요.

누구에게도 쉿.
눈에 띄지 않고 조용하게
학교를 졸업하는 게 목표인
남달리의 사연. 💫

이야기는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개인의 아픔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대되는 치밀한 전개가
고루한 독자의 예상을 깼어요.

문학동네 장착 동화
📚 남달리 멍멍타로

요즘, 우리 초6 어린이를 위해
양질의 청소년 소설을
열심히 찾는 중이에요.

또래 주인공이 겪는 일들을
바라보면서 위로도 받고
마음도 다지길 바랐거든요.

자신과 전혀 다른 고민일지라도
일종의 힌트가 되니까요.

남달리는 멍멍이와 연결되는 능력으로
의뢰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해요.

멍멍이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멍멍이들이 사랑한 사람들까지
알아차리는 비상한 능력이 있는 달리.

그러나 정작 달리는
자신의 마음 앞에서는
모르는 척을 하며 덮어 두곤 했습니다.

엄마라는 존재는
아이들과 가장 가깝고
또 알 수 없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달리는 그게 좀 약해 보였지요.

여기서 삐거덕거리며
이야기의 흥미를 불러일으켰어요.

다른 사람들의 고민은
쉽게 해결해 주면서
정작 자신은
오래된 감정에 묶여 있었거든요.❗

엄마와 살면서
온전한 이해를 받지 못하고
겉돌듯이 지내던 달리는
멍멍타로로 번 돈을 차곡차곡 모으면서
독립을 꿈꿉니다.

이때 만난 학교 친구 송제인과
멍멍이 레오의 사연은
무엇인가를 자꾸 의심하게 만들고
추측하게 만들었어요.

단순히 열세 살의 흔들리는 마음에서
사건이 끝나지 않고
동물 복제의 윤리 문제까지 건드렸으니,
이야기의 폭이 얼마나 넓은지
감이 오지요? ❤️🌈

할머니에게서 엄마에게로,
또 엄마에게서 달리에게로 전해진
신비한 능력은
기쁨이면서도 고통이었는데요.

사춘기와 맞물린
자아 이해의 어려움이 느껴져서
절절하게 읽혔답니다.

의도하지 않게
누군가의 비밀을 알게 되었을 때
가끔은 좀 버겁기도 하지요.
하지만 안타까움이 더 커서
달리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들어주게 되었네요. ☺️

달리 곁을 스쳐가는
수없이 많은 사연들은
달리가 엄마를 이해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줍니다.

또한,
달리가 자신의 능력을 받아들이고
자부심을 느끼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요.

주어진 능력을 상징하는
실타래를 끊어낼지,
얇은 실들이 모여 강해지듯
낱개의 사연을 모아 힘을 낼지

끝까지 읽게 만드는
작가의 재주에 감탄하며 읽었네요.

공원 잔디밭 작은 텐트 안에서
숨죽이며 시작된 이야기가
드넓은 바다를 앞에 두고 끝을 맺으며
읽는 이의 마음을
일렁이게 만들었어요.🌟

남을 돕다가
자신이 알게 된 이야기,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찰떡인 것 같네요.

엄마가 먼저 읽어 보고 오케이,
우리 아이에게 권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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