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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양파! 짜증 양파!
최은옥 지음, 이수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6월
평점 :
#협찬 #솔직후기

우리 초3 어린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라
주저하지 않고 선택했어요.
일단, 재미있게 생겼잖아요.
표지부터 시선을 빼앗았는데요.
칭찬과 짜증이 뒤섞여
당황한 양파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땀 뻘뻘, 어쩌라고? 하는 듯한 눈동자:)
🌟▫️▫️▫️
말 습관 인성 동화
📚 칭찬 양파! 짜증 양파!
최은옥 작가님은
아이들 눈높이에서
공감 백배 유쾌한 에피소드를
쭉쭉 뽑아내기로 유명하시죠.
강렬한 제목에 걸맞게
이야기의 능선 또한
탱글탱글 통통 튀었답니다.
🌟▫️▫️▫️
초등 3학년 강세나는
직설화법으로 유명해요.
세나는
엄마, 할머니, 친구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거침없이 말을 쏟아냈어요.
특히 할머니께
김치나 마늘 같은 것만 보내냐며
힐난할 때에는 제 얼굴이 다 뜨거워졌어요.
다른 친구들은 장난감을 받는다고
비교하며 버릇없이 구니까
오우, 할 말이 없더라고요. 🙊🙈🙉
예의범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 초3 어린이는
세나의 행동에 몹시 당황하며 ㅎㅎ
한 마디를 내뱉었어요.
"얘, 학교에서도
이러면 따돌림당하겠는데?"
우리나라에 말과 관련된 속담이
셀 수도 없이 많은 것만 보아도
말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데요.
한 번만 더 생각하고
상대방에게 말을 하면 좋을 텐데
세나의 생각 체계에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를 않았다는 점이
안타까울 따름이었어요.
이럴 때는 경험이 최고죠.❗️
친구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말투는
멈추지 않는 기차처럼
폭주하고 말아요.
친구의 머리띠를 보고 비웃고,
친구의 작은 키를 조롱하며,
친구의 춤실력을 비난했습니다.
세나는 몰랐어요.
자신이 내뱉은 말 한마디가 가져올
파란을 말이죠.
그러던 중에
학교에서는 칭찬 양파와
그냥 양파로 나누어 관찰 실험을
진행하게 됩니다.
친구들에게 미움을 산 세나는
자신의 양파가 친구들에게
나쁜 말만 듣는 것을 알게 되는데...
점점 외톨이가 되어 가는 세나.
그런 세나를 멀리서 바라보는
친구 다윤이.
다윤이는 세나와 둘도 없는
친구 사이였다고 해요.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바뀌어서
멀어졌습니다.
세나는 그 이유조차 몰랐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수도 없이 가까워졌다가 멀어지는
과정 속에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자신도 모르게 해 버린 말들로
오해를 만들고 상대방이
등을 돌리게 만들기도 하거든요.
칭찬을 많이 들은 양파와
짜증 섞인 말을 들은 양파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세나의 이야기와 양파의 이야기가
독특한 조화를 이루며
말 한마디도 생각해서 해야겠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화였습니다.
🌟▫️▫️▫️
조금씩 달라지는
세나의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솔솔~
다정한 말 한마디의 힘을 느끼게 한
인성 동화라고 하겠습니다.
최은옥 작가님의 이야기 세상은
아이들의 맑은 마음을
톡톡 일깨워 주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