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찰을 전하는 아이 대본집 - 어린이 역사 연극
한윤섭 원작.각색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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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솔직후기




우리 초6 어린이는
『서찰을 전하는 아이』를
학교에서 '온 책 읽기'로 만났는데요.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에
토론, 감상, 재구성 등
여러 방향으로 감상했던 그 작품을
희곡으로 만난다고 하니
신기해하더라고요. 😊

친근한 작품을
새로운 기분으로
깊게 읽어 보았답니다.

이 책은 연극이란 무엇인지
동화와 희곡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등
연극에 대한 한윤섭 작가님의
'수업'으로 시작합니다.

연극으로 재구성된
『서찰을 전하는 아이』를 만나야 만 하는
이유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연극으로 성장하는 나"를
마주할 수 있겠더라고요.👍

QR로 제공되는
✔️연극 촬영 스케치
✔️음원 플레이리스트 등도
작품에 빠져들 수 있는
밑바탕이 되어 주었어요.

성장한 '아이'가
자신의 지난 이야기를 시작하는
독백이 의미심장했어요.

보부상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나
'열세 살에 한 특별한 경험'을 간직한 채
보부상의 삶을 살고 있었지요.

갑오년 봄,
아이는 아버지와 노스님의
진지한 대화를 들었습니다.

쉬쉬하는 아버지의 말과 행동에서
서찰이 얼마나 중요하고
비밀스러운 것인지 느껴졌는데요.

사람을 구하고 세상을 구하는
서찰을 들고 이들은 어디로 가게 될까?
무탈한 길이 되길 바라게 되었어요.

북한산에서 경복궁 근처로,
또 주막으로 금세 장소가 바뀌어
이야기의 흐름이 빨라지더니
아버지와 영원한 안녕을 하게 된 '아이'

"나 어디로 가요!"
절규하는 아이의 모습에
슬픔이 밀려왔어요.
연극의 극적인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네요.❗️

아이는
아버지가 못다 한 일을
이어서 하려고 합니다.

서찰을 들고
전라도 쪽으로 향하던 아이는
누구를 만나야 하는지도 모른 채
수수께끼 같은 발걸음을 옮겨야 했어요.

그쪽의 상황은
동학 농민군과 관군이
하루가 멀다 하고 총을 쏘고 싸우는
어지러움 그 자체였는데요.
역사의 현장에서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슬아슬했어요.

한자로 쓰인 서찰이
무슨 내용일지 알 길이 없는 아이가
어렵게 어렵게 한 글자씩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

두 자에 두 냥, 석 자에 두 냥,
매번 대가를 바라는 사람들이
야속하기만 했어요.

연극의 연출로
한자가 반짝이는 모습을 상상하니,
아이에게 알아낸 한자의 의미가
얼마나 소중할지 상상이 되더라고요. 💕

성환 주막에서 청일 전쟁의
긴박함이 밀려오는 상황에도
아이는 서찰의 한자 뜻을 알아내기 위해
천주학 사내에게 말을 걸어요.

혼자 중얼중얼, 주모와 속닥속닥,
독자 혹은 관객의
궁금증과 염려를 덜어주는
작은 말소리들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 주었어요. 🌈

비밀이 새어나갈까 봐
조각조각 알아낸 서찰의 내용이
어떤 내용을 품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극의 전개가 재미있었습니다.

아이가
서찰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세상에 대한 깨달음을 하나씩 얻어 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데요.

알고는 있었지만
한 번도 써 본 적 없는 그 말 "행복",
아이는 마지막에 어떤 모습을 보여 줄까요?

책장을 덮은 후에도
아이가 불러대던 치유의 노랫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기분입니다. 🌟

학교에서
『서찰을 전하는 아이』 동화를 읽고,
연극 수업하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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