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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바꿔 줍니다 ㅣ 샘터어린이문고 87
정혜원 지음, 손미현 그림 / 샘터사 / 2026년 4월
평점 :
#협찬 #솔직후기

세상에 당연한 건 없어요.
익숙해서 몰랐던
소중한 가치에 관한 이야기
💞 뭐든지 바꿔 줍니다
홀연히 나타나
바꾸고 싶은 게 있다면
뭐든지 가지고 오라는
가게가 있어요.
원한다면 뭐든지,
물건도 사람도...?
섬뜩한 제안이지만
솔깃하기도 하죠.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지는 구조라
속도감 있게 쭉 읽게 되더라고요. 👍
지긋지긋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이
"홀린 듯이"
지겨움을 가져다주고,
"당연하다는 듯이"
새로움을 가지고 옵니다.
돈벌이를 하지 않고
집에서 무기력하게 있는 아빠를
돈 많은 새아빠와 바꿔 온 엄마,
낡아서 보기 싶은 경대를
아령과 바꿔 온 아이,
귀찮고 말 안 듣는 동생을
새로운 여동생과 바꿔온 아이,
단돈 5만 원과
이웃집 아이를 맞바꾼 사연까지!
싫증 난 일상을
생각 없이 던져 버리고
겉모습만 보고
새로움을 쫓는 이야기들이
충격적이었어요. 🙉
뭐든지 바꿔 줍니다 가게가
북적일수록 불안해졌습니다.
읽는 사람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던 것은
원하는 것을 얻어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
때문이었어요.
더군다나
가게에 남아
누군가의 선택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은
기묘하기까지 했는데요 ❗️
전체 에피소드를 휘저으며
행동하는 초등학생 우주 덕분에
한시름 놓았습니다.
뭐든지 바꿔 줍니다 가게 주인이
가스라이팅을 하는 상황에서도
우주는 당차게 치고 나가요.
우주 주변 아이들도 힘을 내고
생각 없이 바꾸고 온 것을
되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어떤 모습이든 가족이야,
낡아도 누구에겐 보물이야,
지긋지긋해도 내 동생이고,
아무리 돈이 급해도 그건 아니지!
진짜를 되찾는 이야기 속에서
깨달음과 감동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판타지 요소 속에
아이들의 성장이
제대로 녹아 있어요. 💕
사람이든 물건이든
쉽게 싫증 내고 새로운 것만 쫓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딱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