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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의 아이 ㅣ 청소년숲 6
곽유진 외 지음 / 봄마중 / 2026년 4월
평점 :
#협찬 #솔직후기

조선과 SF 앤솔러지
포텐 터지는 이야기의 세계
📚 목요일의 아이
조선과 SF를 주제로
서로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한 번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상상력은
낯선 것과 익숙한 것이 만났을 때
그 어색함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 같아요.
이야기를 매개로
과거와 미래를 함께
상상해 볼 수 있어서 특별했어요.
조선의 가장 낮은 곳으로
미래가 침투합니다.
약방의 부엌데기 아이,
버려지고 또 버려진 아이,
하룻밤 사이에 노비가 된 아이,
부모를 잃고 거지가 된 아이 등
주인공들의 사연을 읽으며
그 비통함이 지하를 뚫고 내려갔어요.
▪️목요일의 아이
▪️옹고집을 찾아서
▪️범의 머리를 던지면
▪️조선 우주 전쟁
목요일마다 나타난 아이는 누구일까?
뿌리를 알 수 없는 나와 비슷한 너는?
간절하면 이루어질까?
우리가 아는 것이 진짜일까?
읽을수록 생겨나는
질문들이었어요.
이 작품들에서 미래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고,
억압에서 탈출시켜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매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조선의 아이들이 만난
미래의 존재들이 만들어내는
진귀한 이야기들이 재미있더라고요.
하나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머릿속이 꽉 차는 느낌이라
다음 작품으로 선뜻
발길을 옮길 수가 없었어요.
동괴오미자 한 줌에 소원을 담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며 기쁨을 느끼고,
운명을 바꾸기 위해 무모함에 도전하며,
최선을 다해 우주에서 온 귀신에 맞섭니다.
감동이기도 하고
충격이기도 하고
찝찌름하기도 한 이 기분 ㅎㅎ
단편들이 모이면
미묘하게 다른 부분을 자극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네요.
작가들이
조선의 어느 지점에서 힌트를 얻어
상상력을 얹어 갔는지를 따라가는
재미가 또 있더라고요.
"여러분도 설명하지 못하는
기억과 추억이 있겠죠?
이 작품이 그걸 떠올리는
작은 냄새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독자가 진짜와 가짜, 중심과 주변,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외계인이 조선에 찾아온다면,
기우제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글이었습니다."
"우리 역사 속에는
실제로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지점이 많이 있습니다."
조선의 청소년들은
어떤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갔을까?
시대를 거슬러 만난
여러 인물들 사이에서
공감과 위로의 경험을 쌓아보면 좋겠어요.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잣대를 세워 볼 수도 있겠지요.
[목요일의 아이]는
우리 초6 어린이를 위해
선택한 책이에요.
거대한 상상력의 힘을
믿어 보겠습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경험하며 살아갈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