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행운의 갈림길 4 ㅣ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6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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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솔직후기



깔끔하게 똑떨어지는 단편들이 모여
하나로 이어지는 어린이 판타지

💜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행운의 갈림길 4

히로시마 레이코의 책은 펼치자마자
이야기로 풍덩 빠져들 수 있어서 좋아요.
뜸 들일 것도 없이
본격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으니
시간이 아깝지 않거든요. 😊

그래서 우리 초등 자매가
책 읽기에 지루함을 느낄 즈음에
히로시마 레이코의 작품들을
영양제처럼 하나씩 투입하고 있답니다 ㅎㅎ

무엇보다 전천당 신간은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에요💕

짧은 프롤로그로
전체적인 분위기만 살짝 풍긴 후,
곧바로 판타지 세계로
멱살 잡고 끌고 들어가요 ㅎㅎ

전천당 시리즈는
전천당 한 곳의 에피소드에서 시작해,
비슷한 듯 다른 가게들과
경쟁 아닌 경쟁을 펼치며
이야기를 확장해 왔는데요.
이번에는 무려 '길흉거리' 전체를
휩쓸었더라고요.

한때는 손님들로 북적이던 이 거리가
차례차례 문을 닫으며 휑해졌다고 해요.
무슨 일인지 다시금 길흉거리에서
활기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신비한 가게들과 함께 말이에요.

음식점, 전당포, 영화관 등이
전천당과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길흉거리를 채우고 있는 가게들이
하나같이 사람들의 욕망과 연결되어 있어서
흥미로웠지요. 💡

전천당 시리즈는
평범한 사람들의 다양한 욕망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베니코만의 특별한 처방도 매번 놀라워요.

말하면 입이 아픈...
상상력을 자극하는 간식 이름,
요리 이름 등도 재미있었어요.

어린 시절부터 억눌려 온 감정을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서도 잊지 못하는 남자!
'모험 버거 세트'를 먹고 훌쩍 떠나버립니다.

꾹꾹 눌러둔 감정을 모두 쏟아내고
집으로 돌아온 남자는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감사하며
정상적인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편식이 심한 아이가 즐겨 먹던
단 하나의 간식이 단종된다는 슬픈 소식!
아이는 간식을 잃고 싶지 않아서
무엇을 먹든 그 간식 맛을 느끼고 싶어 하죠.

'맛대로 코코넛'을 먹고
엽기적인 음식도 꿀떡꿀떡 먹어버리는
괴식가로 이름을 날려요.
다른 음식 맛을 느끼지 못하는데도
만족한다고 합니다.

인상적인 것은
전천당 주인 베니코마저
신비한 힘에 이끌려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어요.
늘 정돈된 모습을 보이던 베니코가
허리를 흔들며 춤을 추다니요... 👍

한참 빠져 읽다 보니,
길흉거리에 들어찬 가게들은 어떤 곳일까?
또, 주인들이 정체는 무엇일까?
궁금증이 한껏 차오르게 되었어요.

전천당과 다른 곳을 동시에 이용해서
극도의 부작용을 겪은 한 사내는
극장의 붙박이로 일하게 되기도 하고요.

기묘한 에피소드들이
줄을 이어서
읽는 사람의 혼을 쏙 빼놓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달라지지 않은
전천당만의 매력이 있었어요.

모든 결과는 스스로 책임진다는 것.🌟

자신의 욕망을 해결한 사람들이
주의 사항에 귀를 기울일 때와 아닐 때의
효과는 반대로 치달았어요.
또한 결과는
스스로의 선택에 의한 것이었고요.

결국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 만드네요.

이렇게 선택했다면 어땠을까?
그때 이랬다면?
꼬리를 무는 생각들로
전천당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어요. ㅎㅎ

전천당에 불을 지르고 도망간 남자는
누구인지 궁금했는데,
베니코가 벌써 잡았다고 해요.
그런데 안알랴줌 ㅎㅎㅎ

다음 권도 빨리 만나 보고 싶어요.
궁금해서 손이 떨립니다.

전천당 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는
블링블링 카드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해요.
어린이날 선물로도 좋은 책이에요. 🎁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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