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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베프 가족입니다 ㅣ 파란 이야기 26
김혜정 지음, 오삼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평점 :
#협찬 #솔직후기

김혜정 작가님의 책이라면
얼굴에 화색이 도는 어린이가
우리 집에 살아요.
[우리는 베프 가족입니다]를 받아들고
햇살처럼 웃어대더라고요.
아이도 아는 것이죠.
김혜정 작가님의 글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모습을 감싸주고
응원해 주는 힘이 있어요. ☺️
이번 또한 기대하며 읽어 내려갔어요.
가족의 의미는 무엇일까❓️
피가 섞이고 함께 밥을 먹으며
살을 비비고 사는 조건만 충족되면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서로를 위하는 마음만으로는
가족이라고 부르기 부족할까⁉️
열두 살 윤하는
원 가족이 해체되고 새로운 사람들과
한 가족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혼한 엄마와 살던 윤하네가
방이 네 칸이나 되는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엄마의 친구네와 함께 살게 되었는데요.
엄마가 두 명이 된 느낌!
쌍둥이 같은 가까운 친구가 생긴 느낌!
처음부터 느꼈을 리가요.
텅 빈집에서 혼자 있을 때는
지루했지만 익숙했어요.
각자 다르게 살다가 모였으니
관계에 있어서
얼마나 서투르고 낯설었을까요?
게다가 주변의 시선에도
자유로울 수 없었는데요. 🙄
진짜 이모냐?
둘은 쌍둥이냐?
주변에서 궁금해하면 툭툭 건넨 말에
윤하는 불편함을 느꼈거든요.
하지만 아리가 들려준 이야기에
마음이 활짝 열리고 맙니다.

엄마 둘이서 아이를 원해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낳았다는 이야기_
네덜란드에서 살다 온 아리 입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쏟아졌거든요.
어딘지 모르게 자신의 처지와 비슷해서
위로 또한 느끼게 됩니다.
윤하 주변에는 엄마가 재혼해서
새아빠 성을 따라 바꾼 아이도 등장해요.
윤하 또한
자신의 아빠가 다른 아이의 아빠가
되는 일을 겪기도 하죠.
어린이 독자는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세상을 넓게 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겠구나 싶더라고요. 👌
윤하가 엄마의 친구 하나 이모,
하나 이모의 딸 아리와
함께하며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에
엄마 미소가 지어졌어요.
평화롭던 나날에 먹물이 떨어지고...
어떤 위기가 찾아와서
이 네 사람을 뒤흔들어 놓을까요?
엄마끼리도 베프,
아이들끼리도 베프,
서로가 곁을 지키는 베프 가족💕
쉼 없이 흔들리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이야기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윤하와 아리에게
따뜻한 공간이, 또
위로가 되는 어른들이 있다는 것에
안심하며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수 있었어요.
김혜정 작가만의
온기가 느껴졌던 초등 창작동화였습니다.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