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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이순신 9 - 조선에 드리우는 그림자 ㅣ 역사를 생생하게 우리 영웅 시리즈
박지연 외 지음, 김기수 외 그림, 이익주 감수 / 아울북 / 2026년 3월
평점 :
[협찬, 솔직후기]

역사를 생생하게 우리 영웅 시리즈
무적 이순신 신간,
드디어 나왔습니다.
손에 착 감기는
온 가족 역사 만화!
우리 초등 자매에게 건네자마자
"엄마, 사랑해." 소리를 들었지요. ㅎ
한 인물을 이토록 세세하게 다룬
만화책이 또 있을까요?
보통은 한두 권에서 끝날 이야기를
이토록 섬세하게 다루다니!
그래서일까...
무적 이순신 시리즈의 매력은
여타 인물 만화와는 깊이가 달랐어요.
이순신의 인간적인 면모에 매료되는 동시에
역사적 배경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거든요.
한 인물 중심으로
한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으니
역사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국사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는
초등 아이들에게 권하기 좋은 시리즈입니다.
만화 형식이니 예비 초등도 무리가 없어요.
지난 8권에서 숙적과의 만남을 끝으로
궁금증을 폭발시켰던 그 장면에서부터
시작되었어요.
휴, 종성부사 원균과의 악연은
어디까지일까 싶어서
페이지를 다급하게 넘기게 되더라고요.
이번 9권에서는
임진왜란이 예고되면서
가슴이 두근거렸는데요.
일본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우의정 류성룡의 주도 아래
전쟁 준비를 살금살금 하게 되었어요.
그래, 이순신!
전투 실력이 좋고 지혜로운 장군이
필요한 시점이었어요.
류성룡의 추천으로
전라좌수사가 된
이순신의 활약이 기대되었습니다.
이순신이 전쟁을 대비하며
인간적인 고뇌에 빠졌을 때에는
공감이 절로 되었답니다.
전쟁에 함께할 인재를 찾으며
겉모습만으로만 평가하지 않는
이순신의 혜안에 감동했어요.
마지막 부분에 성웅 이순신과
이름은 같은데 성향이 전혀 다른 이순신의 등장이
아이들이 뽑은 베스트 장면이였어요.
이순신과 또다른 이순신이
조선에 드리운 그림자를
화끈하게 거둬들여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몰입해서 읽었네요.
조선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부대의 인재를 찾아 나서는 만화적 설정은
승리를 계획한 이순신의 장군다운 다부진 면모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만화적 상상력으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더욱 가깝게
느끼게 만들지요.
부록에 있는 역사 지식 페이지에서
진실과 상상력 사이를 구분 짓고
배경지식을 채워 넣을 수 있답니다.
기획력 한 번 똑 부러지네요.
우리 아이들이
이 시리즈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그림 작가분이 바뀐 것도 한 번에
알아보더라고요?
저는 잘 못 느꼈는데요.
아이들 눈은 정말 정확해요.
ㅎㅎㅎ
읽고 또 읽고
처음부터 계속 훑게 되는
마법 같은 시리즈!
인생의 멘토를 얻고
역사적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더없이 좋네요.
초등 아이들이 있는 집에
적극 추천할게요!